국립소방연구원이 다음달에 소방 관련 기관 대상으로 '119리빙랩 서비스' 설명회를 진행한다.

27일 소방청에 따르면 119리빙랩 서비스는 소방 관련 연구를 수행하거나 제품을 개발하는 소방산업체 등 유관기관에서 해당 기술이나 제품의 효과성 검증을 의뢰하면, 실제 제품 수요자인 소방공무원이 직접 사용 또는 운용해 본 뒤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서비스로 각종 소방장비의 실·검증 실험 등을 통해 제품·장비를 고도화하고 소방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설명회는 소방, 관련 산업체, 학교,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 강원권(원주)을 시작으로 다음달 28일 충청권(오송)까지 모두 8차례 진행한다.  

설명회에선 119리빙랩 서비스 소개, 추진 체계, 신청 방법, 심의 절차 등 서비스 전반을 안내하고 △물류창고 화재 특이성상 △금속폐기물 화재의 특성 △방화두건·장갑 방호성능 △산림화재 시 방화복 방호성능 △소방드론 실용화 등 최근 3년 동안 지원한 주요 사례·실험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소방연구원은 수요자인 소방공무원과 서비스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산업체 등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성과물 실용화의 한계점과 요구사항 등을 논의하고, 맞춤형 서비스 강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전국 소방공무원과 소방산업에 종사하거나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소방연구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대응기술연구실 리빙랩연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홍식 국립소방연구원 대응기술연구실장은 "장비·소방기술의 고도화는 현장대응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119리빙랩 서비스를 통해 우수 연구·개발품의 실용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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