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을 알 수 있는 지역안전지수가 발표됐다. ⓒ 행안부
▲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을 알 수 있는 지역안전지수가 발표됐다. ⓒ 행안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을 알 수 있는 지역안전지수가 발표됐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해 2023년 지역안전지수를 19일 발표했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분야로 나눠 매겨지며 분야별로 1만명당 사망자 수나 사고 발생 건수가 적은 상위 10%가 1등급, 하위 10%가 5등급이다.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범죄 분야(4등급)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은 경기도가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화재 취약시설 안전점검 운영의 성과를 인정받아 화재 분야 1등급을 기록했다. 

대전시는 약국을 이용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전담 공무원 숫자를 늘린 성과를 인정받아 자살 분야가 2등급에 올랐다.

서울시는 화재·자살·감염병 분야에서 각각 3등급·1등급·2등급에 올랐다. 

기초 자치단체 중에는 충남 계룡시가 화재·범죄·자살·감염병 등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고 경기 과천시와 의왕시는 생활안전·자살·감염병에서 1등급을 받았다.

경기 의왕시·하남시·용인시, 충남 계룡시, 울산시 북구는 5개 분야에서 모두 1·2등급을 받아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생활안전 분야를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하위 등급(4·5등급)을 받아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화재·자살·감염병 분야에서 하위 등급을 받았고 전남도는 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감염병 분야에서 하위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올해부터 자치단체들의 자체적인 안전 개선 노력을 제고하기 위해 예산지원을 통해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자체별 안전수준을 과학적·객관적으로 진단한 지역안전지수를 활용해 지역별로 취약 부분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안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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