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다음달까지 공영주차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입·출구 컬러유도선과 소화기 사인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공영주차장 21곳에 컬러유도선을 설치한다. 운전자들이 헷갈리기 쉬운 입·출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입구에는 분홍색, 출구에는 연녹색의 컬러유도선으로 표시해 시인성을 높였다.
방향 안내 또는 보행자 주의 문구도 표시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건물식 공영주차장 15곳엔 소화기 안내판을 부착한다. 주차장 안 대부분의 소화기는 기둥 아래쪽에 설치돼 반대편에서 보이지 않거나 주차된 차량에 가려지는 등 찾기 쉽지 않았다.
소화기가 설치된 기둥 상단 150~160㎝ 지점의 4면 또는 벽면에 소화기 사인물을 부착한다. 형광색으로 제작해 야간에도 소화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컬러유도선과 소화기 안내판 설치가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환 기자
colomin17@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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