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왼쪽 세번째)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관계자와 의대정원 증원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대한의사협회
▲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왼쪽 세번째)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관계자들과 의대정원 증원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가 의대정원 증원 추진 문제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협과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 문제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김이연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광석 사무총장이 참석했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에서 우성진 비대위원장, 강기범 비상시국위원장, 이태훈 국제국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와 24차례의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논의와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대한 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는 다양한 요인과 변수, 지표 등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OECD 의사수 데이터에만 근거해 무리하게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불합리한 수요조사에 근거한 의대정원 증원 추진은 필연적으로 의학교육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며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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