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노숙인에게 방한옷을 입혀주고 있다. ⓒ 의협
▲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노숙인에게 방한옷을 입혀주고 있다. ⓒ 의협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따뜻한 마음 한 끼 나눔캠페인' 활동으로 12일 노숙인 지원시설 서울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방한의류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는 1998년부터 서울시에서 대한성공회유지재단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 지원 센터로, 노숙인 등에게 일시적인 숙식을 제공하고 일자리 지원, 의료지원, 샤워·이미용 등을 제공하고 있다.

나눔캠페인은 2022년 3월부터 지속되고 있으며. 의협과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각계 '나눔아너스'로부터 후원금을 기부 받아 소외계층에게 무료급식시설을 통한 식사뿐 아니라 사회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과 홍순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부회장, 박종기 나눔아너스 대표, 대한의사협회 사회협력팀 등이 참가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한파 속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인 분들에게 따뜻한 패딩점퍼가 꼭 필요하겠다고 생각해 이번 회차 나눔캠페인은 방한복 나눔으로 준비했다"며 "2022년도에 시작한 나눔아너스 기부 릴레이가 2년 만에 13호까지 이어졌고,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돼 우리 사회의 나눔·기부문화 확산을 견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기 나눔아너스 대표는 "2년 전 최초 나눔아너스에 이어, 다시 한번 나눔아너스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재훈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은 "오늘의 기부가 열악한 환경의 노숙인을 보호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숙인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고 화합해 인간다운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순원 의협 사회참여부회장은 "노숙인분들께서 우리가 전해드리는 점퍼의 온기로 힘을 얻으셔서 건강하게 다시 서기 하실 수 있길 바란다"며 "의협이 전문가단체로서 사회공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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