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 식의약전과와 합동으로 지하수를 이용하는 식품제조업소,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추진한다.
12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는 생식용 굴에 대해서도 김장철 등 소비가 증가하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집중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할 계획이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최대 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1~3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은 심한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 사이에 전파가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체 후, 식사 전후 손 씻기 △물은 끓여서 마시기 △오염된 옷, 이불, 환자가 사용하던 물건 등은 세척 후 소독 △환자의 구토물은 소독 후 주변 청결 유지 △화장실에서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문고리, 수도꼭지 등 자주 접촉하는 물건의 표면 소독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꼼꼼히 지켜야 한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없고 전염성이 강해 예방이 중요하다"며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준수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선이 기자
oheel9179@safetimes.co.kr
관련기사
- 대전시-KAIST, 양자기술 인재양성 지원한다
- 대전시, 2023 지방시대 엑스포 성료
- 대전시 서울 ADEX 2023 참가 … 지역 방산수출 도약 기대
- 대전시 "가을철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 대전시, 호번써밋 그랜드파크 등 3곳 우수공사장 선정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13일 명성의 '메밀꽃 필 무렵' 막 올린다
- 대전119종합상황실, 추석연휴 구급상황관리 대폭 강화한다
- 대전시, 일본산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안전점검
-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 '매진 사례' 대전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10월 1일까지 연장 전시
- 대전시, 2024년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모집
- 대전시, 겨울철 대설·한파 취약분야 안전 감찰
- 대전시, 9년 만에 대중교통 요금 인상
- 대전시·둔산소방서, 지하층 화재 대비 합동 소방훈련
- 대전시, 카이스트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연구 업무협약
- 대전시, 2023년 겨울철 폭설대응 현장훈련
- 대전시, 2023 국토부 건축행정평가 특광역시 1위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