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의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9일 밝혔다.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릴 경우 감염되는데 물린 곳에 가피가 생기는 특징이 있다. 발열, 두통, 피부 발진, 림프절 종대 등 증상을 동반한다. 감염 초기에 항생제 치료로 완치할 수 있어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물린 후 4일에서 15일 이내 발열, 근육통, 어지럼증, 소화기계 증상 등이 나타난다.
예방 백신은 없으며 치명률이 20%에 이른다. 수액 및 진통제, 혈장치료 등 대증요법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다.
설치류 매개 주요 감염병에는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이 있는데, 설치류의 배설물, 오줌, 타액, 배설물에 오염된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군인, 농부 등에 환자가 많으며, 증상발현 시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가을철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한다"며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쥐와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오선이 기자
oheel9179@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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