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0시 축제를 위해 지하철 중앙로에 홍보하고 있다. ⓒ 오선이 기자
 ▲ 대전시가 0시 축제를 위해 지하철 중앙로에 홍보하고 있다. ⓒ 오선이 기자

대전시는 0시 축제 기간 동안 원도심 일대에서 심야 영화를 상영한다.

동구 중동  대전아트시네마는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영화 오디션과 좀비사용설명서를 관람할 수 있다.

오디션은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1999년 작품으로, 중년의 남자가 7년 전 아내를 잃은 뒤 아들과 함께 살다가 재혼을 결심하고 오디션을 통해 아내를 찾는 과정을 그린 공포 영화다.

좀비사용설명서는 줄리앙 크나포 감독의 2021년 작으로, 물에 반응하고 광합성을 즐기는 좀비들이 거리를 활보하자 정부가 공작섬을 봉쇄하고 생존자들이 좀비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미디 공포 영화다.

50명 이내로 사전 접수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글 폼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11~17일까지 대전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다.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영화 상영은 축제의 대표적인 심야 프로그램 중 하나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0시 축제와 심야 영화 상영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예술을 즐기고,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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