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택배없는 날 불참 방침에 대해 전국택배노동조합이 반발에 나섰다. ⓒ 세이프타임즈
▲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택배없는 날 불참 방침에 대해 전국택배노동조합이 반발에 나섰다. ⓒ 세이프타임즈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택배없는 날'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택배없는 날은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를 막기 위한 휴가로 202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다음달 14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CJ대한통운·롯데·한진·로젠·우체국 등 택배사들이 택배없는 날을 시행하고 있지만, 쿠팡CLS는 동참을 회피하고 있어 논란인데요.

쿠팡CLS는 "최근 대리점들에 공문을 보내 택배없는 날에 참여하는 대신 택배노동자들에 순차적으로 3일가량 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쿠팡이 택배없는 날 참여를 회피할 경우 해당 연휴의 모든 물량은 쿠팡에 몰리게 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노동자들의 과로도가 높아질 전망인데요. 소비자들의 편의도 좋지만 노동자의 안전도 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 쿠팡 '택배없는 날' 불참 … "노동자들에겐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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