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글로벌 벤처 인베스트먼트 서밋 인 서울(GVIS Seoul)' 개막식에 참석했다.

2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GVIS Seoul 개막식에 참석한 오 시장은 투자 보릿고개에 직면한 벤처생태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글로벌 투자처로서 서울의 매력을 세일즈했다.

시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서울투자청이 주관하는 이 투자유치 행사는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행사는 △주요 출자기관 기조연설 △벤처투자 세미나 △글로벌 투자자 패널 토론 등 다양한 행사가 양일간 진행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 금리 인상 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출자기관(LP)을 서울로 초청해 국내외 금융 관계자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를 서울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벤처투자현황의 세계적인 동향과 국내 시장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협업을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을 아시아 디지털 금융허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세금감면 추진과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통해 벤처생태계를 확대해나가는 서울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