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전통사찰의 화재예방과 특별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전통사찰의 화재예방과 특별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전통사찰에 대한 선제적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완화 조치로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가 대규모로 예정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시민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화재예방대책과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

지역 내 202곳 전통사찰 등에 대한 화재예방과 자율안전 강화를 위한 화재안전조사와 관계자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이 화재안전조사는 관계자 등의 소방안전 관리업무 진행을 지도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집중 확인한다. 특히 촛불·연등 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와 관계자에 대한 화재예방 컨설팅을 병행한다.

목조건축물인 전통사찰에 대한 화재대응력 강화를 위한 훈련도 진행한다. 전통사찰 60곳에서 화재 시 소방차 통행로 확보와 목조건물 화재진압 전술훈련을 집중적으로 지행하고 사찰 관계자의 자율안전 강화를 위한 문화재 반출 등 초기 대응훈련도 한다.

또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전 9시까지는 화재안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화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이 기간 소방관서장은 긴급 소방력 동원을 위한 비상연락과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해 화재 경계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시민이 사찰 등을 찾을 것에 대비해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찰 관계자도 화기취급 관리 등 화재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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