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삼성 제트' 무선 청소기가 100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수명이 짧고, 교체 가격도 비싸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있습니다.
소비자 김모씨는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당 제품의 배터리 효율이 '5년 후 70% 성능 유지'라고 소개돼 있지만 실제로는 소개된 배터리 수명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제품을 구입해 사용한 소비자들은 2년 정도 지나면 배터리가 방전돼 교체하는 일이 수두룩하다고 전했는데요.
소비자들의 눈속임을 바란 건지 삼성전자의 또다른 무선청소기 '비스포크'에는 '사용시간은 자사 실험치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문구를 작게 표시해 뒀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5년 이상은 사용할 수 있다'는 문구만 보고 제품을 구매하고 있어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보고있는데요.
5년을 사용한 청소기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 같은 문구를 내걸고 판매를 하는건 과대 광고가 아닌지 의심이 드는 부분이네요.
김소연 기자
safekim@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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