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화재에 취약한 소재로 돼 있는 전국의 방음터널을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전국에 설치된 170개 방음터널 가운데 58개(34%), 1만2118개 방음벽 가운데 1704개(14%)는 화재에 취약한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로 만들어졌는데요.
PMMA는 방음터널 화재 발생 때 '불쏘시개' 역할을 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싹' 교체될 전망입니다.
꼭 사망자가 나오고 큰 사고가 터져야만 뒤늦은 대책을 세우는 것 같아 안타깝긴 하지만, 이번 대책으로 좀 더 안전한 환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김소연 기자
safekim@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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