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관계자들이 염곡동서지하차도 방음터널 교체현장을 방문해 방재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관계자들이 염곡동서지하차도 방음터널 교체현장을 방문해 방재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화재에 취약한 폴리메타크릴산메틸(PMMA) 소재의 방음판을 교체하고 있는 서초구 '염곡동서지하차도'를 방문했다.

위원회는 지역 내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방음터널에 대한 방재대책을 점검하고 방재시설 강화방안 마련을 주문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박칠성 부위원장, 김춘곤 위원(국민의힘·강서4), 김형재 위원(국민의힘·강남2) 등이 방음판 교체 현장을 방문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 방음터널 19곳 가운데 화재에 취약한 아크릴 PMMA 재질을 사용한 취약 방음터널은 8곳이다.

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25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음판을 화재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하고 진입차단설비 등 방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관계자는 "우선조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잔여 방음터널 11곳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방재시설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며 "방음판 교체에 있어 방음판 소재의 품질기준 수립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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