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 재난안전한국훈련에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 첫번째)이 훈련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 도봉구
▲ 서울 도봉구 재난안전한국훈련에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 첫번째)이 훈련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 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재난대비 역량을 점검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산불사고 대응 토론훈련을 바탕으로 지난 24일 도봉산 광륜사 일대에서 진행된 훈련은 도봉산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화재 현장을 수습·복구하는 훈련이었다. 도봉소방서 긴급구조종합훈련과 서울시 산불진화 합동 훈련도 병행됐다.

도봉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산림청 등 15개 유관기관과 3개 민간단체를 포함한 400여명이 참여하고 헬기 2대, 소방차 12대, 산불진화차 3대, 구급차 2대 등이 투입돼 실제와 같은 산불재난 대응훈련이 되도록 했다.

훈련은 △상황 전파 △초기진화 △인명대피 △방화범체포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통합지원본부 가동 △화점 방수 △응급 복구 △종합 강평 등으로 치러졌고 산불 발생에 따른 초기 비상대응부터 수습·복구까지 재난 관리 책임(지원)기관 기관별 임무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위기상황에서도 연락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해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수습·복구 활동을 지휘했다.

도봉구는 지난 24일 토론기반훈련과 현장훈련을 끝으로 2주간의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모두 마무리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산 일대는 도심지 주변으로 산불과 관련한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기관별 협업체계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해 지역에 큰 피해를 준 만큼 이번 산불진화 합동 훈련이 재난대응 임무를 숙지하고 훈련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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