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은 '2022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진행하는 범정부 대응훈련이다. 실제 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가정해 국가 재난대응 시스템 점검과 재난 초기 대응체계 등 훈련 경험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
23일 홍북읍 한양로보틱스 사업장에서 진행된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가스누출과 건축물 붕괴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홍성소방서, 홍성경찰서, 육군 제1789부대4대대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15개 기관 230여명이 참여하고 헬기, 드론, 소방차량 등 대규모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메시지 부여를 시작으로 현장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 현장응급의료소 등을 가동해 자위소방대,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인명구조, 화재진압, 수습·복구 등의 순으로 훈련이 진행됐다.
재난·위기상황에 대한 공공기관의 위기관리 능력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안전한국훈련은 군 차원의 매뉴얼 점검과 골든타임 내 임무 진행에 역점을 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으로 사회 전반에 안전이 강조되는 때에 진행하는 훈련으로서 이를 계기로 군과 유관기관, 민간단체와의 협업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