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국내·외 21개 친환경자동차 제조사 111개 차종에 대해 '차종별 현장대응가이드'를 제작해 일선 소방관서에 보급했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차량의 급속한 보급 확대에 따라 고전압시스템·배터리 열폭주 등 차량별 위험성에 대해 현장활동 소방대원의 안전확보와 효율적인 대응활동을 위해 미국 NFPA 전기자동차 비상대응절차를 준용해 제작한 대응가이드는 친환경자동차 사고대응 절차와 현장대응 체크리스트, 차종별 식별, 사고 발생 시 안정화 조치, 고전압시스템 차단 방법 등을 사진으로 제작해 현장활동 대원들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다.
차종별로 고전압케이블과 배터리 위치를 상세히 작성해 교통 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 시 구조대원들의 감전사고 예방과 배터리화재 열폭주 대비 집중 냉각소화 등 효율적인 현장활동을 위해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응가이드는 스마트폰 어플로도 제작해 각종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최근 친환경자동차의 급격한 보급확대에 따라 관련 화재 등 각종 사고도 증가가 예상된다"며 "대응가이드를 통해 신속한 소방활동은 물론 대원들의 안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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