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직 소방공무원이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 전북소방본부
▲ 퇴직 소방공무원이 안전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 전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는 퇴직 소방공무원들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하나인 소방청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사업'에 전북이 선정되면서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작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7명의 퇴직소방공무원 안전지킴이가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다.

안전지킴이 사업은 노인들의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화재 예방과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7명의 퇴직 소방공무원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미끄럼방지매트,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배부하고 있다.

안전지킴이들이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시 실버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소방안전교육을 병행해 든든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부터는 롯데케미칼에서 소방동우회를 통해 소화기, 감지기, 안전매트,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테이프, 전기화재예방패치 등 6000만원 상당의 소방안전용품을 제공해 독거노인 가정의 안전을 위한 풍성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연말까지 퇴직소방공무원 활용 안전지킴이 사업의 효과를 분석하고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퇴직 소방공무원들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해 더욱 안전한 전라북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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