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등의 시장 지배적 기업이 지위를 남용한 불공정행위를 막기 위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와 소상공인연합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입법을 촉구했다.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쿠팡(계열사 포함),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등 4개 대형 플랫폼와 입점업체 사이의 분쟁 조정건수는 지난 5년간 모두 297건으로 전체 조정 건수의 74.1%를 차지했다.기업별로 보면 쿠팡이 171건으로 전체의 43%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어 △네이버(81건) △크몽(33건) △배달의민족(27건) △카카오(18건) 순이었다. 11번가는 13건, 이베이는
배달앱 쿠팡이츠의 회원가입·탈퇴가 쿠팡과 연동돼 개인정보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30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탈퇴 방식에 대해 개선을 촉구한지 1년 6개월 가량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쿠팡이 운영하는 배달앱으로 기존에 쿠팡에 가입된 사람은 별도의 과정 없이 이용약관에 동의하면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쿠팡 가입 없이 쿠팡이츠를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마케팅 업계에선 이같은 방식이 '락 인' 전략(아이디 연동으로 이용자를 묶어두는 전략)으로 알려져 있다. 특정 재화나 서비스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쿠팡)는 지난 14일 본지 8월 7일자 제하의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를 통해 정정보도와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보내왔다.세이프타임즈는 3개월 전 해당 기사를 통해 "쿠팡 퀵플렉스 기사들이 폭염 속 중량 제한 없는 배송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하며 쿠팡이 다른 택배업체들이 일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1회 30㎏ 이하 배송' 등 무게 제한이 없는 탓에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의 간접고용 노동자(퀵플렉스 기사)들이 '안전 사각지대'에
최근 온라인 음식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배달앱 관련 소비자불만도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배달앱 가격과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음식점의 58.8%가 매장과 배달앱 내 가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소상공인 상당수는 배달앱의 중개수수료나 광고비가 인상될 경우 음식 가격과 배달비를 올리는 등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34개 음식점 1061개 메뉴에 대해 매장 가격과 배달앱 내 가격을 비교한 결과 58%가 넘는 20개 음식점의 매장과 배달앱 가격이 달랐다. 이 가운데 13개 음식점은 배달앱 내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배달앱 플랫폼 사업자들이 낮은 고객 평가나 민원 다발을 이유로 입점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거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할 수 있게 한 '갑질 약관'이 시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앱 업계 1~3위 사업자인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3개 플랫폼의 음식업주 이용약관을 심사해 4가지 불공정 조항을 자진시정하도록 했다고 5일 밝혔다.공정위 조사 결과 △부당한 계약 해지·이용 제한 △사업자 경과실에 대한 부당한 면책 △회원 게시물에 대한 부당한 이용 △판매자에게 불리한 통지 방식 등 불공정 조항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5일 국내 배달앱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쿠팡이츠의 배달지연 문제가 심각하다고 25일 주장했다.음식 조리가 완료돼도 라이더가 배정되지 않으면 업주와 소비자는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다.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를 원해 해당 앱을 이용하지만 취지가 무색하다.기다리다 지친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아가서 음식을 픽업해도 이미 지불한 배달료는 돌려받지 못한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이날 자료를 내고 쿠팡이츠의 소비자 피해배상과 배달시스템 개선을 통한 재발방지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쿠팡이츠는 다른 배달 앱과는 달리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인의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52개 시장 300여개 가맹점들의 매출이 지난해 12월 기준 연초 대비 평균 77% 올랐다. 지난해 연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쿠팡이츠 전통시장 가맹점은 40곳에 이른다.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은 온라인 판매 교육과 입점 절차 코칭, 고객용 쿠폰 지원 등을 해주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출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8월 처음 시작됐다.앱 사용법뿐만 아니라 메뉴 구성 방법, 매출
쿠팡은 자사 커뮤니케이션 채널 쿠팡 뉴스룸을 통해 쿠팡이츠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쿠팡이츠와 위기를 극복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 도곡시장에 있는 '전라도 반찬집' 정미임씨(65)를 만났다.정씨는 "위기를 극복하려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고 생각에 쿠팡이츠에 도전하게 됐다"며 "입점을 결심하는 데에는 쿠팡이츠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한 몫을 차지했다"고 말했다.지난해 4월부터 전통시장
쿠팡이츠가 국회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악성 이용자로 인한 입점업체의 피해 방지·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협약에는 쿠팡이츠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협약의 당사자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입회인으로 참석했다.쿠팡이츠는 협약을 통해 악성 이용자로 인해 입점업체와 고객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쿠팡이츠는 협약 체결 전부터 입점업체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진행했다
쿠팡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종합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쿠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쿠팡이츠에서 다음달부터 11월까지 25개 시장, 500여개의 상점에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쿠팡이츠가 제공하던 전통시장 수수료 지원에 더해 고객 대상 4000원 쿠폰도 증정한다.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우리동네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쿠팡이츠 앱 화면에 배너도 배치한다. 이번 서울시 전통시장 온라인 종합지원은 기존 시장 대상 각종 지원을 엮어 만든 '종합지원 패키지형'
서울 광진구는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는 6개 전통시장 상인회와 노력한 결과, 서울시 온라인 주문배송 참여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온라인 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플랫폼 입전과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지원받아 추진된다.지난 14일 기준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한 시장은 △영동교 △능동로 △중곡제일 △자양전통 △화양제일 등으로 네이버 전통시장 장보기와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영동교·능동로시장은 쿠팡이츠,
지난 17일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관 한 명이 순직했다.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한다.이번 사건으로 쿠팡의 부실한 물류센터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지적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이는 쿠팡에 2020년 3월부터 10명에 가까운 노동자의 사망사고가 이어진 점, 수차례 물류센터 화재 위험에 대한 지적에도 쿠팡의 안일한 대응과 스프링쿨러 지연 작동과 휴대전화 반입 금지 조치 등 화재 초기 대응의 어려움이 있었던 점과 함께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의 급작스러운 국내 직책 사
국내 대표 배달앱 3사가 환경부와 함께 일회용 수저 사용 줄이기를 통한 친환경 실천에 힘을 모은다.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배달 문화 정착을 위해 3사 공동으로 일회용 식기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3사는 오는 6월 1일부터 기존 포장·배달 주문에 제공하던 일회용 수저와 포크 등 식기류를 별도 요청이 있을 때만 제공하도록 선택 기능을 각 앱에 적용한다.일회용 수저가 필요한 고객들은 주문할 때 반드시 '일회용 수저, 포크 요청'을 선택해야 한다.배달앱 3사는
6일 전국에 폭설이 쏟아지자 7일 라이더유니온은 SNS를 통해 배달을 중단한다는 긴급성명을 냈다. 라이더유니온은 "지금 배달 일을 시키는 것은 살인"이라고 강조했다.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대설실황은 서울지역에 전날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만에 눈이 1.9㎝가 쌓였다고 밝혔다.도로 상황이 악화되며 길에서 미끄러지는 차가 다른 차와 부딪혀 큰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배달원의 안전을 위해 대부분의 배달 앱은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범위를 축소했다.대표적으로 배달의민족이 '날씨로 인한 배달 지연 안내'를 공지했다. 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소비할 수 있도록 음식점 주방 공개(CCTV) 시범사업 추진 등 '배달 음식점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이 방안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이물, 위생불량 등 음식점 위생 문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사전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세부적으로는 영업자의 자발적인 위생수준 향상 유도와 다소비 위해우려 배달음식 집중 관리, 음식점 이물관리 강화 등이다.소비자 신뢰도 제고를 위해 조리시설과 과정 등을 소비자에게 공개할 수 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정부까지 나서 포장과 배달을 권장하면서 배달앱 이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앱 후발주자로 불리던 쿠팡이츠, 위메프오가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다.쿠팡이츠는 지난 6월 '배달통'보다 월간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전년 대비 4배나 많은 74만여명에 달하는 사용자를 끌어 모으며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모기업인 쿠팡이 이베이(옥션·지마켓)와 경쟁하며 조단위 적자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했던 것처럼 2
1인 가구 등 소가구가 늘고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비대면 소비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배달음식 수요가 늘고 있다. 배달 주문 플랫폼을 중심으로 형성된 음식배달 생태계가 전례없는 뉴비즈니스 영역이다 보니 사업 주체를 지칭하거나 서비스를 설명할 때 혼선을 주는 용어들이 많다.이에 배달의 민족은 15일 업계에서 쓰는 정확한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배민' 같은 배달주문 앱과 생각대로·부릉 같은 배달 대행업체가 있다. 배달업은 배달주문 앱을 통한 음식 주문으로 거래가 시작된다. 국내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