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매출이 많이 오른 쿠팡이츠 입점 전통시장 상위 10곳. ⓒ 쿠팡
▲ 2021년 서울 시내에서 가장 매출이 많이 오른 쿠팡이츠 입점 전통시장 상위 10곳. ⓒ 쿠팡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상인의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52개 시장 300여개 가맹점들의 매출이 지난해 12월 기준 연초 대비 평균 77% 올랐다. 지난해 연 매출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쿠팡이츠 전통시장 가맹점은 40곳에 이른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은 온라인 판매 교육과 입점 절차 코칭, 고객용 쿠폰 지원 등을 해주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매출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8월 처음 시작됐다.

앱 사용법뿐만 아니라 메뉴 구성 방법, 매출을 높이는 법 등에 대해 코칭과 배달 경험이 없는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이 빠르게 배달 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쿠팡이츠는 지원 대상 상점의 카테고리를 이전보다 넓히고 오프라인 고객들을 위한 포장주문에도 쿠폰을 지원하는 등의 다양한 혜택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타 지역 소상공인들도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적용 지역도 확대한다.

강형구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전통시장이 매출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며 "역량 있는 테크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돕는 소상공인 상생협력 모델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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