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과 대구교통공사가 지하철 고령자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합친다.KoELSA 사고조사단과 대구교통공사 시설환경처는 지하철 고령자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양 기관은 지하철 역사의 에스컬레이터 사고 유형과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역사의 특성·이용현황 등을 분석해 역사별 맞춤형 사고예방대책을 마련해 적용하기로 했다.KoELSA는 기존의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광주교통공사 등에서 적용하고 있는 엘리베이터 위치 안내를 위한 바닥 안내 스티커를 부착
서울 지하철 열차에 설치된 직물형 의자가 빈대 발생 우려에 따라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모두 바뀔 예정이다.서울교통공사는 2029년까지 빈대 방역을 위해 전동차 내 직물형 의자 2000여개를 강화 플라스틱 의자로 교체한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유럽발 빈대 확산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관련 민원이 66건 들어왔지만 실제 빈대가 발견된 사례는 없었다.공사의 전동차에 설치된 직물형 의자는 1955칸으로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교체될 전망이다. 보통 전동차 의자 교체주기는 15년이지만 2~3년 사용한 직물형 의자의 경우 플
서울 동작구 부구청장이 서울 지하철 역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서울 구로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안에서 동작구 부구청장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사망 며칠 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돼 고려대 구로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었다.이후 A씨는 지난달 31일 새벽 병원을 빠져나와 보호자가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본다"며 "그의 행적과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부터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한다.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없애는 시범사업을 출근길부터 시작한다.4호선 객실 의자 제거 대상 호차는 혼잡도·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호차(4번째 칸 또는 7번째 칸)를 선정했다.시범사업이 4호선으로 선정된 이유는 지난해 3분기 열차 혼잡도 측정에서 한 칸의 최고 혼잡도 193.4%로 지하철 1~8호선 중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혼잡도는 실제 승차 인원을 승차 정원으로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동조합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인력감축 철회를 요구하며 9일부터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예고했던 1차 시한부 경고 파업은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10일 경고했다.명 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사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를 대비해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시와 공사가 강공을 펼치는 것은 당황했기 때문"이라며 "노조는 전략적으로 인
김포골드라인 등 수도권 지하철의 극심한 혼잡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하철역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분석 모델개발에 나선다.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최근 지하철역 승강장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분석 모델개발에 착수해 오는 8월까지 개발과 검증과정을 마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이번 모델 개발은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를 중심으로 서울교통공사, 김포시, 김포골드라인 간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실시간 교통카드 승하차 정
출근길마다 마주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한 청년이 오늘도 눈에 들어왔다. 그는 매일 아침 7시 34분경 대방역에서 천안행 급행열차를 탄다. 9통 2반(전철 9번째 차량 2번째 문)으로 승차해 거리낌없이 핑크카펫에 앉는다. 9통 안에 다른 자리가 비어 있어도 꼭 두 좌석뿐인 핑크카펫 자리를 고집한다. 그러고는 눈가리개를 하고 두툼한 장갑을 끼고 태연히 잠을 청한다. 그가 내리는 곳은 금정역이다.우리는 지하철이나 전철의 각 칸마다 두 좌석을 임산부 배려석으로 마련해 놓고 있다. 일명 핑크카펫. 내일의 주인공을 맞이하는 자리다.핑크카
출근길 서울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날 7호선 열차 고장으로 2시간가량 열차 운행이 중단된 데 이어 또다시 서울 지하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23일 서울 서대문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오전 6시 24분쯤 무악재역과 독립문역 사이 선로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17대와 대원 69명을 긴급 출동시켰다. 연기는 1시간 정도 뒤인 7시 36분 잡혔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출근 시간대 열차가 지연되자 시민들은 회사에 지각할 것 같다며 전화를 걸거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가 뒤늦은 안내문자를 보내 시민들이 불만을 드러냈다.서울시는 7일 오전 8시 27분 긴급재난문자로 '전일 무궁화호 탈선으로 인해 1호선 열차가 지연운행되고 있어 혼잡하니 안전을 위해 다른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내용을 발송했다고 밝혔다.긴급재난문자를 보낸 시간에는 이미 출근 중인 시민이 대부분이었다. 이날 압사 우려를 낳았던 출퇴근길 지옥철 대란은 서울시가 지난 6일 오후 9시 42분 '무궁화호 열차 탈선은 조치 완료돼 1호선 상하선
대중교통 사고를 비롯해 개물림 등은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다. 국민의 혈세로 지원되는 시민안전보험 보상은 언제까지 받을 수 있을까.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시민안전보험은 3년 전 입은 상해도 보장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재난안전포털을 보면 시민안전보험의 청구기간을 사고사실을 안 날로부터 '3년 이내'라고 명시하고 있다.최근 3년 이내에 입은 상해가 소속 지자체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에 해당된다면 보험금 수령이 가능한 것이다. 시민안전보험은 실시된 기간에 비해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보험금 신청을 못
서울교통공사는 3일 "지하철 이용 승객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는 치료비가 지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승객의 부분별한 치료비 보상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방침을 다시 확인했다.공사는 사상사고처리규정에 따라 사고 책임이 공사에 있는지 판단한 후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최근들어 지하철에서 다치면 '(공사가) 치료비를 지급한다'는 소문을 듣고 무리한 보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사 직원들이 업무 수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공사 관계자는 "승객의 명확한 부주의 사항이 확인되면 보상금 지급이 어렵다고 안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공덕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을 직접 타고 이동하는 시위를 벌였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오전 7시 46분부터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과 공덕역에서 휠체어로 전동차 문이 닫히지 못하게 막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했다.시위로 5호선 마천·하남검단산 방향 열차 운행이 40분간 지연됐다. 이후 오전 8시 35분부터 운행이 정상화됐다.지하철을 이용하지 못한 시민은 "출근을 해야 하는데 지하철이 오지 않아 추운 날 도보를 통해 버스로 이동했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서울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숙대입구역 구간 지하구조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이 B등급(양호)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정밀안전진단은 영상촬영 기법을 통한 균열진행성 파악, 3D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벽체의 변위상태 점검 등 최첨단 기술을 동원해 8개월 간 진행됐다.진단 대상 구조물은 서울역을 관통하는 연장 3521m의 터널이다. 시설물의 안전과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제1종시설물로 관리원이 전담해 정밀안전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시돼 있다.안전등급 'B'는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환경부는 11월 한 달간 지하역사를 집중 청소한다고 1일 밝혔다.지하역사 일제 청소는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앞두고 전국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를 미리 저감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시범 도입됐다.전국의 교통사업자들은 청소기간 동안 지하역사의 승강장, 대합실, 환기구 등을 대상으로 물청소를 하거나 물걸레 등을 이용한 습식 청소를 더욱 자주해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한다.서울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광주도시철도공사 등은 터널에서 승강장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터널 물청소도 실시한다.지하역사는 구조상 자연환기가 어렵고 좁은 공간
(세이프타임즈 = 오해빈 기자) 송아량 서울시의회 의원이 서울교통공사 도시철도 역사 내 화재감지기의 문제점을 집중 질타했다.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가 지역구인 송의원은 동북권역교통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송의원은 지난 6일 개최된 제 302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업무보고에서 지난 7월 3일 5호선 길동역에서 발생한 방화사건에서 화재감지기가 작동하지 않은 것을 사례로 들었다.비화재보는 일반적으로 화재감지기 자체 결함이나 오작동 등으로 실제 화재가 아닌 상황에서 경보를 발령한다.송 의원은 최근 지하철 1~4호선을 중
(세이프타임즈 = 이찬우 기자) SK텔레콤은 서울교통공사, 티맵모빌리티와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교통공사는 서울 1~8호선, 9호선 일부 등 293개 역을 운영 중으로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545만 명이 이용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대중교통수단이다.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는 서울교통공사의 실시간 열차 위치, SK텔레콤의 T-WiFi 정보, 티맵 모빌리티의 역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티맵모빌리티의 'TMAP
LG유플러스와 하이트론씨스템즈 컨소시엄이 다음해 상반기까지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8호선 18개 역사에 스마트스테이션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스마트스테이션이란 지하철 역사에서 운용하던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능형CCTV와 3D맵을 통해 고도화하는 사업이다.역사 내 승객의 움직임과 사고 현황을 역무원이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해 역사 운영의 효율성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시철도와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8호선 18개 역사를 가상공간에 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등 이동자제가 필요하다.서울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설 특별방역대책기간에 따라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과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 증회 운행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8일 밝혔다.대중교통은 평소 휴일 수준으로 운행된다.서울시는 지방 등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에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직원과 승무원에게 감염 예방과 응급상황에 대한 조치를 사전 교육한다.또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를 설치해 감염 의심자 발생 시 즉시 격리조치할 계획이다.KTX 등을
경기 의정부경전철 등 공공장소에서 노인을 폭행하는 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해 논란이 된 중학생들에게 노인학대죄가 적용됐다.의정부경찰서는 중학교 2학년 A군과 B군에게 노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 법원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노인복지법에 따라 노인학대 행위가 인정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다만 가해자들이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에 해당해 형사 입건은 되지 않으며 법원 소년부의 보호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보호 처분은 제1호부터 제10호까지 나뉜다. 형량이 가장 무거운 제10
서울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등교시간대 지하철 증회 운행, 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택시부제해제, 비상수송차량지원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수능은 다음달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치러진다. 서울시 249개 시험장에서 10만6000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해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수험생의 이른 등교와 출근시간 조정으로 평소보다 늦게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