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불해협을 건너던 난민선에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한 5명이 바다로 떨어져 숨졌다.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대 수용인원을 초과한 채 영국 도버로 향하던 난민선에서 3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 7세 소녀 1명이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이날 오전 5시 110명 이상의 난민을 태운 소형 보트가 프랑스 파 드 칼레 지역의 비므르 해변에서 도버로 출발했다.수용 능력을 넘어선 인원이 탑승한 이 배는 얼마 안가 모래밭에 멈춰섰지만 탑승자들은 다시 한 번 바다로 향했다.이때 배의 엔진이 꺼짐과 동시에 중심이 흔들려 수십명이 바다로 떨여졌고 5명은
영국 정부가 미래 세대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 흡연과 전자담배 법안이 수정 없이 통과된다면 올해 15세 이하인 사람들은 향후 담배를 법적으로 구입할 수 없게 된다.영국 정부는 흡연 자체를 불법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담배를 법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사람들은 향후에도 구입할 수 있다.국회의원들이 해당 법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할 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리즈 트러스 전 총리는 이 법안에 반대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동당이 이 법안을 지지할 것이라고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잇단 개물림 사망 사건으로 '아메리칸 XL 불리'를 금지견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언했다.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타임스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아메리칸 XL 불리의 품종을 법으로 규정하는 작업을 거쳐 연말까지 금지견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수낵 총리는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아메리칸 XL 불리는 지역사회에서 위험 요인이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위험하다"고 말했다.최근 영국에선 아메리칸 XL 불리와 관련된 사고가 잇따랐다.지난 14일 오후 3시(현지시간) 한 남성이 잉글랜드 중부 스태드포드셔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한 승인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승인 유예 결정을 내리고 추가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앞서 영국 경쟁시장국(CMA)도 항공권 가격 인상과 서비스 질 저하를 이유로 들어 대한항공의 합병 승인 결정을 유예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미 당국은 양사 합병 이후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추가 심사를 결정했다. 양사 미주 노선의 독과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승인을 유예한 것으로 해석된다.대한항공은 현재 미국, 유럽연합
영국에서 77명의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또 확인됐다. 이로써 영국은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최다 발생 국가가 됐다.영국 보건 당국은 77건이 넘는 원숭이두창 사례가 보고돼 전국에 걸쳐 발생자는 300명이 넘었다고 7일 AP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지금까지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집단발생 규모가 가장 큰 국가가 됐다. 감염의 대부분은 게이나 양성애자 남성들에게서 발생했다.보건당국은 성적 취향에 관계없이 환자나 의복, 침대시트에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 원숭이두창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WHO는 5일 원숭이두
전례 없이 20개국 이상에서 원숭이두창이 발생, 제2의 팬데믹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나이지리아에서 올 해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콩고에서는 올 들어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31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콩고에서 465명의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해 질병이 유행하는 서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상황이 나쁘다.콩고 산쿠루 보건국장 에이메 아롱고 박사는 "질병이 계속 발생하는 것은 원숭이나 설치류 사체를 섭취하기 때문"이라며 "주민들이 숲으로 들어가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들어 있는 원숭이나 박쥐, 설치류를 주어오
섹스로 전파될까. 위험한 질병일까.아프리카 외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는 희귀질환 '원숭이두창' 유럽과 미국에서도 발생하자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세이프타임즈가 20일 AP통신이 상세하게 보도한 내용을 바탕을 원숭이두창에 대해 상세하게 살펴봤다.◇ 원숭이두창이란원숭이두창(Monkeypox)는 설치류와 영장류 등의 야생동물에서 유래한 바이러스이지만 사람에게 전파되는 경우도 가끔 있다. 사람이 감염된 대부분의 사례는 이 질병이 유행하는 지역인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이 질병은 1958년 실험원숭이들에서
영국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에 감염된 남성 4명이 발견됐다.17일 AP통신은 런던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 '희귀하고 특이한' 사례인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자 4명이 발견돼 추적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서부와 중부 아프리카의 쥐나 다람쥐와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돼 야생동물에게 물리거나 만짐으로 주로 전파된다. 원숭이두창은 성병으로 알려져 있지는 않다.원숭이두창 초기 증상은 발열, 근육통, 오한, 피로감을 보인다. 심한 경우에는 얼굴과 생식기에 발진
영국의 14세 소년이 한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29일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아바 화이트(12)가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아바 화이트는 공격을 당했을 때 친구들과 시내 중심가에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그녀는 오후 8시 40분(GMT) 도시의 크리스마스 불빛이 켜진 직후 흉기에 찔렸다.법적인 이유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14세의 소년이 용의자로 지목, 살인과 현란한 물건 소지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다.13~15세의 다른 3명의 소년들도 체포됐으며, 수사가
LG전자가 영국 최대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 초대형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LG전자는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 가로 57m, 세로 7.5m의 LED 전광판을 조성했다. 메인 전광판 양옆으로 가로 19m, 세로 11m 크기 전광판 2개를 각각 설치했다. 전체 전광판 면적은 840㎡로 농구장 두 개를 합한 면적과 비슷하다.LED 전광판은 웸블리 스타디움의 메인 출입구인 그레이트홀 위에 설치돼 수많은 관람객에게 경기 정보, 광고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생하게 보여준다.LG전자는 일반 제품과 달리 블라인드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도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는 전문가 자문 결과가 나왔다.최우선 접종 대상자였던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고령층 37만여명의 접종이 보류된 가운데 정부는 이번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접종 여부를 다시 결정할 방침이다.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열린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영국의 사례를 볼 때 AZ 백신이 충분한 유효성을 가질 수 있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정부는 앞서 '2∼3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접종을 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을 2주 연장한다.방역당국과 주영국대한민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25일까지로 예정된 영국발 직항 항공편에 대한 운항 중단이 다음달 11일까지로 2주 연장된다.정부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보고되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1일까지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일시 중단한 뒤 계속 연장했다.영국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보다 전파력이 1.7배정도 센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검역 과정에
긴급한 사정으로 해외 출국을 해야 한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까. 미 AP 통신은 미국과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의 입국 절차를 소개하며 많은 나라들이 입국자에게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서를 요구한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입국을 위해 요구되는 사항은 어느 나라에 가느냐에 따라 다르다. 미국은 가장 민감한 검사 유형으로 여겨지는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을 감지하는 검사나 약식 항원 검사 결과 모두 인정한다. 다만 검사 시기는 비행기 탑승 전 3일 이내여야만 한다.의료계 종사자들은 더 민감한 실험실 검사를 한다. 코 면봉으로 실시하는 검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고령층에는 접종하지 않겠다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다.유럽연합(EU)는 지난달 29일 유럽의약품청(EMA)의 권고에 따라 18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EU 내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하지만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웨덴은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고 4일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아일랜드 보건당국도 현재는 65세 이상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핀란드는 70세 미만, 폴란드는 60세 미만, 벨기에는 55세 미만에게만 백신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기업 가운데 흑인 경영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CNN은 6년만에 처음으로 FTSE 100(UKX) 지수에 흑인 CEO, CFO 등이 없다고 그린파크(Green Park)의 연구를 인용해 5일 보도했다.그린파크가 이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한 이후로 다양성에 대한 진전은 없었다. 3대 리더십 직책의 297명 가운데 10명만 흑인으로 나타났다.트레버 필립스 그린파크 회장은 "영국 비즈니스의 봉우리는 완고하게 하얀 눈이 덮여있다"며 "기업에서 찾고자 한다면 후보자는 부족하지 않다"고 말했다.지난해 6월 조지
올해만 미국에서 코로나19로 10만명 넘게 사망했다고 2일(현지시간) CNN이 존스 홉킨스 대학(JHU)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대유행 시작 이후 미국에서 보고된 사망자 44만6272명 가운데 지난달 1일 이후로 10만317명이다.코로나19 최초 사망은 지난해 2월 29일 워싱턴주에서 발생했다. 늦봄 캘리포니아에서 사망한 두명도 코로나19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JHU에 따르면 미국은 다른 어떤 국가보다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았다. 브라질은 20만명이 집계됐다. 멕시코, 인도, 영국은 10만명이 넘었다고 보고됐다.JHU는 이제 코
성난 파도가 끝없이 밀려오듯 바이러스의 새로운 공격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AP통신은 코로나19로 매일 3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는 미국에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첫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2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보건 당국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 속도가 더 빠르고 백신의 효과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두명의 확진자는 각각 다른 지역에 거주중이며 연관관계도 없다. 최근에 여행을 한 적도 없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겼다고 26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영국 정부는 26일 1631명이 추가돼 누적 10만162명이 사망했다고 26일 밝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민간인 희생자를 넘어선 수치다.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암울한 통계 속 담긴 슬픔, 잃어버린 세월, 가족과 친척들에게 작별인사조차 할 수 없는 기회를 놓쳐버린 것은 계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진심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강조했다.영국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지난 5일부터 제3차 봉쇄조치를 적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이 확산될 것이라고 25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최근 3주간 엄격한 봉쇄령을 실시한 영국이지만 확진자는 전문가들이 예측한만큼 빠르게 감소하지 않고 있다.사망자는 증가하고 있고 공중 보건 전문가들과 정부는 이러한 사태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B.1.1.7'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에서 대혼란을 야기했고 국가적인 폐쇄에도 불구하고 2020년 말에 확진자가 급증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B.1.1.7'이 3월까지 미국에서 볼 수 있는 주요 변종이 될 수
금융위원회는 운영중인 금융규제민원포털에 '해외금융법령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포털을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금융위는 2015년부터 금융규제 관련 정보제공과 법령해석‧비조치의견서 발급창구로서 금융규제민원포털(better.fsc.go.kr)을 운영하고 있다.선진해외법령과 입법동향을 파악해 금융규제혁신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외금융법령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했다.금융위는 포털에 미국, EU, 영국, 호주 등 주요국과 한국의 법령체계 비교틀을 제시해 각국의 특징을 설명한다.포털 내에 국내금융법령 영문링크를 추가 제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