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 화이트. ⓒ BBC 홈페이지 캡처
▲ 아바 화이트. ⓒ BBC 홈페이지 캡처

영국의 14세 소년이 한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29일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리버풀에서 아바 화이트(12)가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아바 화이트는 공격을 당했을 때 친구들과 시내 중심가에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다.

그녀는 오후 8시 40분(GMT) 도시의 크리스마스 불빛이 켜진 직후 흉기에 찔렸다.

법적인 이유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14세의 소년이 용의자로 지목, 살인과 현란한 물건 소지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다.

13~15세의 다른 3명의 소년들도 체포됐으며,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났다.

경찰은 "처치 골목에서 아바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땅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아바는 즉시 올더 헤이 어린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 아바가 공격 당한 곳 주위에는 그녀를 추모하는 꽃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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