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모의고사 영어 지문과 지난해 수능 지문이 비슷하다는 논란이 제기된 와중에 EBS 교재에도 해당 지문이 들어갈 뻔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 영어 23번 지문과 흡사한 유명 강사의 사설 모의고사 지문이 올해 EBS 수능 교재 감수본에서도 검토됐다.해당 지문은 지난해 수능에서 실제로 출제됨에 따라 올해 EBS 수능 교재 최종본에서는 삭제됐다.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교수의 'Too Much Information'에서 발췌된 해당 지문은 지난해 수능 영어영역 3점짜리 문항으로 사용됐지만 수능 직후 해당 지문
킬러문항 없이 처음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었지만 지난해만큼 까다로웠고 변별력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44만8228명이 2024학년도 수능에 응시했다.지난해까지 수능은 일명 '킬러문항'으로 변별력을 확보했지만 올해는 교육당국이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은 문항은 출제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킬러문항이 없어지면서 쉬운 수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그 결과 재수생 등 N수생이 급증했다.하지만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전반적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이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동조합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인력감축 철회를 요구하며 9일부터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명순필 서울교통공사노조 위원장은 "예고했던 1차 시한부 경고 파업은 오늘이 마지막이지만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10일 경고했다.명 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사가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를 대비해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시와 공사가 강공을 펼치는 것은 당황했기 때문"이라며 "노조는 전략적으로 인
며칠 전 수능 '킬러문제'에 대한 정부의 지침은 수능이 150여일 정도 남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정서적 충격을 안겨줬다. 수능을 치르기 위해서 아이들은 10년 넘게 교육제도 안에서 고군분투해야 한다.이렇게 수능이라는 제도는 한국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겐 꼭 넘어야 하는 산과도 같다. 그만큼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수능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수능문제들은 나날이 어려워지고 그 안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킬러문제라는 최고의 난이도의 문제를 만들어 상위권의 우위를 가려가는 것이 우리 수능의 현실이다.몇 해 전 각국의 중산층을 비교하는 기
정부가 올해 수능에 킬러 문항을 출제하지 않겠다고 발표해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2주 동안 학원 허위·과장 광고 단속에 나선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이주호 장관은 "사교육 이권 카르텔과 허위·과장 광고 등 학원의 부조리에 대해 2주 동안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해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며 "신고된 사안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수능 난이도 논란에 대해선 '공정한 수능'을 거듭 강조했다.이 장관은 "공정한 수능은 쉽거나 어려운 수능이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 출제와 관련된 언급을 하면서, 수험생과 교육계가 온통 혼란에 빠졌다.윤 대통령은 6월에 실시된 모의고사의 난이도가 당초 지향했던 목표와 다르게 출제됐다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은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수능과 관련해 지시한 내용은 '킬러문항'을 제외하고, '공정한 변별력'을 갖춘 수능을 의미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모의고사 문제점과 함께 공교육과 사교육 기관 간에 '이권카르텔'을 언급했다. 교육부는 수능을 담당하는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 발령했다. 수능 출제를 전담
21개 대학이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게 적용되는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반영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6개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고 26일 밝혔다.2025학년도 대입 수능 위주 전형에서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한양대 등 21개교가 학폭 조치를 반영하기로 했다.학생부종합전형에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등 112개교, 학생부교과전형에선 △고려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등 2
경기 안양시가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8일 비상수송차량 51대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시는 개인택시 32대를 포함해 순찰차와 사이카 등으로 수험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범계역 등 4곳 일대에 집중 배치해 교통편의를 도울 방침이다.시는 공무원과 모범운전자회로 구성된 157명의 특별교통대책반을 꾸린 가운데 시험 당일인 18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수험장 19곳 주변의 교통질서를 확립한다.교통대책반과 경찰은 진입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우회를 안내하고,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을 발견하면 긴급 수송에 나선다.수험장
인천시는 12일 옹진군·연평고·인천해경등 3개 기관이 수능을 앞두고 여객선이 통제돼 시험에 응시하지 못할 상황에 위기에 처한 수험생을 위해 수송작전에 성공했다.최근 인천과 대연평도를 잇는 인천~연평항로가 잇따른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5일 연속으로 통제돼 연평고 3학년 이모군이 인천으로 시험을 치르기 위해 출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이 군은 2022학년도 서울의 한 대학교 수시모집 1차 서류전형에 합격한 뒤 오는 13일 2차 면접시험이 예정된 상황이었다.이에 연평고는 연평면과 해경에 긴급 수송 협조를 요청했다. 이군은 대연평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사항 점검을 위해 2일 충남 공주고등학교를 방문했다.그간 지진 피해가 큰 경주, 포항지역 수능시험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점을 고려해, 이외의 시험장에 대한 지진과 화재 예방 대책 등 시험장을 안전점검했다.교육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한 방역 준비상황, 확진 수험생을 위한 수능 거점 병원과 격리 수험생 별도시험장 확보상황·이동지원 대책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교육부는 수능시험장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점검을 실시하고 건축물·화재취약시설에 대한 보수가 필요한 학교에 대해 오는
교육부는 3월 개학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을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28일 밝혔다.이에 따라 2021년 신학기는 예정대로 3월에 개학하고,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할 전망이다.11월 셋째 주로 예정된 2022학년도 수능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해도 연기 없이 시행된다.유치원생, 초등학교 1∼2학년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매일 등교가 가능하다.디만 거리두기 3단계가 되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교육부는 또 등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방역·생활
교육과정평가원은 전국적으로 실시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22일 발표했다.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재학 중인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오는 23일 수험생에게 교부한다.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 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자료도 공개했다.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42만1034명으로 재학생은 29만5116명, 졸업생은 12만5918명이었다.과목별로 국어 41만9785명, 수학 가형 13만9429명, 수학 나형 26만7483명, 영어 41만9031명, 한국사 42만10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이자 목요일인 3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데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수험생들은 체온 유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로 예보됐다.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 동안에는 전라 서해안에, 밤부터 4일 새벽 사이에는 제주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눈발이 날릴 가능성도 있다.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KT가 수험생을 위해 100% 당첨 이벤트와 단말과 서비스 구매혜택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KT는 최선을 다한 학생들을 위해 100% 당첨되는 룰렛이벤트 'Y 플레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며 17~20세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KT멤버십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1회 참여할 수 있고 전국 KT 매장에서 QR코드로 이벤트에 한 번 더 참여할 수 있다.경품은 수험생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모바일(아이폰 12 미니 5명, 에어팟 프로 10명), 패션(한정판 스니커즈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1일 서울시의 학원 밀집지역을 방문해 입시학원의 원격수업 전환과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입시학원이 밀집돼 있는 서울 입시학원의 원격수업 전환과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기 위해 특별 방역점검을 마련했다.교육부는 수험생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수능 특별 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학원과 교습소의 대면교습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해 왔다.수능 1주 전부터 점검을 한층 강화해 원격수업 전환을 하지 않은 입시학원의 밀집도 조정,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
한국전력은 코로나19 대응과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특별 전력설비 운영대책을 수립·추진해 설비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고 불시의 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1일 밝혔다.한전은 지난달 25일 선제적으로 질병관리청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과 내부 전기설비에 대한 진단 지원을 마쳤다.1일부터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대응기관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과 보강을 시행한다.또한 동계 정전피해 확대 예방을 위한 전력구 일제점검과 다중이용시설 변압기 등에 대한 점검·보강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폭설 등으로 인한 재해·재난 발
교육부와 소방청은 30일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안전한 수능시험 시행 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열었다.두 기관은 수능시험 전날인 다음달 2일부터 수능시험 종료 이후까지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동 핫라인을 구축해 수험생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기로 했다.소방청은 수험생 이송지원과 긴급상황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19특별상황실'을 다음달 2~3일동안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자가 격리하고 있는 수험생, 이동이 어려운 수험생 등을 별도시험장까지 전담구급대로 긴급
서울시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등교시간대 지하철 증회 운행, 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택시부제해제, 비상수송차량지원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수능은 다음달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치러진다. 서울시 249개 시험장에서 10만6000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시간을 오전 6~10시로 2시간 연장해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수험생의 이른 등교와 출근시간 조정으로 평소보다 늦게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원
교육부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6개 시험 지구에 배부한다.문제지와 답안지는 경찰의 경호 아래 각 시험 지구로 운송되고 시험지구별 인수책임자와 관계 직원, 중앙협력관 등 400명의 인원이 동원될 예정이다.시험 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다음달 2일까지 별도의 보관 장소에서 보관되고 시험 당일인 다음달 3일 아침에 각 시험장으로 운반된다.교육부는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운송을 위해 운전자가 도로에서 운송 차량을 만났을 때 차량 사이로 끼어들지 않는 등 경찰의 지시와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