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최근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장기간 피해영상물 삭제 요청에 불응해왔던 성인사이트 6개에 아동·소년 대상 성착취물 등 8296건의 피해영상물을 삭제토록 했다.28일 여가부에 따르면 그동안 성인사이트들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법망을 피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해왔다.디성센터는 센터 운영 초기부터 불법촬영물 삭제를 요청했지만 해당 사이트는 오히려 '한국인 게시판'을 운영하며 삭제 요청에 불응하는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 확산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여가부는 디성센터에서 삭제 요청에 지속적으로 불응했던 6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은 한번 유포되면 여러 사이트로 확산돼 피해자의 고통이 장기간 지속된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이러한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성범죄 피해 영상물을 끝까지 추적하고 삭제하는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서울시와 서울기술연구원은 8일 디지털성범죄 피해 영상물을 자동으로 검색해 삭제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발한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성범죄 피해 영상을 사이버 공간에서 자동으로 정확하게 찾아낸 뒤 삭제 요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비디오·오디오·텍스트 데이터 등의 분석 기술이 융합돼 영상 속
여성가족부는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기반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공간 '디클'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여성가족부는 2019년 '엔(N)번방사건' 이후 불법 촬영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문제화되고, 아동·청소년의 피해가 심각해짐에 따라 초·중·고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학습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공간을 마련했다.디클홈페이지는 오는 6일부터 시범운영 후 다음달 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조민경 여가부 양성평등조직혁신추진단장은 "디지털 성범죄 유형이
여성가족부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2019년에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돼 신상정보 등록 처분을 받은 범죄자의 판결문을 기초로 성범죄 양상, 성범죄자 특성, 피해자 관련 사항 등을 분석했다.주요 분석 결과는 2019년 성범죄자 수는 2753명으로 2018년에 비해 14.5% 감소했다. 피해 아동·청소년은 3622명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강간·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자는 14%, 피해자는 13.2% 감소했고 △성매매 범죄자는 37.1%, 피해자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디지털성범죄 대응감시단'이 활동 시작 2개월 만에 온라인 불법 영상 게시물 550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대응감시단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위한 디지털 기록 삭제 지원, 모니터링 전담 조직으로 지난해 10월 12명으로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다.감시단은 지난달까지 2개월 활동했다. 포털과 SNS 등 온라인상에 유포된 불법촬영물, 성착취물, 성적 사진 합성물, 성매매 알선 게시물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점검 결과 550건의 유해 영상·게시물을 적발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이용자의 도를 넘은 성희롱으로 운영이 중단된 'AI 이루다', 한 남성 래퍼를 통해 공론화된 미성년 남자 아이돌 '알페스' 등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성 연예인들을 고통받게 하는 불법 영상 '딥페이크'를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시됐다.청원인은 "여성 연예인들이 딥페이크 기술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글을 시작했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가짜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포르노 등 음란물에 여성 연예인의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7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방문했다.정 장관은 다양한 여성폭력 문제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성범죄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자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센터는 지난 3년간 월평균 9000건의 피해 영상물 삭제와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지난해는 피해 영상물 등의 유포를 신속하게 모니터링하기 위해 '삭제지원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올해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인력을 확충하고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여가부도 디지털 성범죄 근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지만 해당부처 담당공무원은 줄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디지털 성범죄 지원센터 관련 예산 증액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인력과 예산 증액, 센터의 법제화와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24일 이수진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운영 중인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는 불법 촬영물 삭제 실적이 2018년 2만8879건, 지난해 9만5083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1월부터 10개월 동안 1
서울지역 학생 3명중 1명은 성범죄 유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시가 최근 초‧중‧고생 1607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첫 피해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났다.3명 중 1명은 메신저나 SNS 등을 통해 낯선 사람에게 쪽지나 대화 요구를 받아본 적이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아동‧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 등과 같이 미성년자를 노린 디지털 성범죄 노출위험도 커지고 있다고 14일 분석했다.서울시는 이같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대
여성가족부는 자녀돌봄 확대, 청소년 활동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 디지털 성범죄 대응체계 강화,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강화에 중점을 둔 2021년 예산을 1조232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한부모가족지원법 개정으로 생계급여를 지원받는 한부모 자녀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양육비가 지원되고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34세 이하 한부모의 18세 미만 자녀에게도 추가 아동양육비가 지원된다.한부모가족 아동교육비의 지원단가를 연 8만3000원으로 인상하고 매입임대주택 확대로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자녀양육을 지원한다.아이돌봄서비스 지원과 공동
여성가족부는 오후 4시 30분 페럼타워에서 '성희롱·성폭력 근절 인식개선 홍보영상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성희롱,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갈수록 다양해지고 피해규모가 커지는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인식개선을 위해 올해 처음 온라인으로 실시됐다.공모전에서는 123건의 작품이 접수돼 공모주제에 대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 대중성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13팀의 수상작이 선정됐다.'홍보영상 부문'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범죄 위험을 해소할 수 있는 과학치안 과제발굴을 위해 '제5회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지난 7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과기부와 경찰청은 2015년부터 안전사회 실현을 위해 '국민안전과 글로벌 과학치안 구현 업무협약'를 체결하고 매년 과학치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공모전은 크게 '해결방안'과 '문제제안'으로 구분해 신청 받고,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해결방안 공모는 범죄예방, 디지털 성범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자동으로 걸러주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여성가족부는 웹하드 사이트를 통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영상물의 유포를 방지하기 위해 22일부터 여가부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그 동안 디지털 성범죄 불법촬영물이 웹하드 사이트에 게시돼 있는지 확인하려면, 지원센터 인력이 수작업으로 각 사이트에서 검색해야 됐다.과기정통부, 여가부, 지원센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올 초부터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웹하드 사이트 '
여성가족부와 경찰청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위기청소년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여가부와 경찰청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목적이다.그간 위기청소년을 발견해도 지자체, 경찰, 학교 등 유관기관 정보 공유가 미흡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여가부와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청소년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강화한다.경찰청은 선도프로그램을 수료한 범죄․비행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에 관한 정보를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청소년안전망에 연계해 맞춤형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여성가족부, 경찰청은 20일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해결책을 모색하는 'R&D 기반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컨퍼런스'를 열었다.행사는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를 위해 정부 공동 기획으로 추진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아이디어·R&D 기획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공모전은 접수된 347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14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정부는 수상자에게 상금 2600만원을 전달했다.아이디어 부문에는
여성가족부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수사과정에서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경찰 대상 특별교육을 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17개 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관과 사이버범죄 수사관 381명이 참여했다.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지난달 17회 열린 교육은 변호사와 관련 단체 민간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2차 피해 관련 사례를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한 수사관은 "이번 교육이 2차피해를 막으면서 수사실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정부는 수사과정에서 피해자 접촉은 원칙적으로 여성경찰관이 전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