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의 한 시멘트 공장에서 컨베이어 수리 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목숨을 잃자 고용노동부가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20일 경찰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30분 강원 영월군 한반도면 한일현대시멘트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A씨(59)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동료 3명과 컨베이어 벨트의 볼트를 조이는 보수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치료 도중 같은 날 오후 7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해
서울 서초구 대의건설 공사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끼임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 15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대의건설 하청업체 노동자 A씨(61)가 굴착기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끝내 숨졌다.사고가 난 사업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지난해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노동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지난해 끼임 사고가 발생한 에스피엘(SPL) 대표이사가 중대재해법 위반으로 기소된 가운데, 사내에 사고방지 장치가 있는데 설치조차 하지 않는 등 재발 방지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세이프타임즈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의원(정의당·비례)으로부터 받은 SPL 관련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강동석 SPL 대표이사는 사고 라인 감독자에게 적절한 감독 권한을 주지 않아 재발방지 대책 마련 의무를 소홀히 해 기소됐다.앞서 경기 평택 SPL 공장 노동자 A씨는 냉장 샌드위치 라인 배합실에서 가동되고 있던 혼합기에
SPC의 안전장치 강화대책은 허울뿐인 약속 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2022년 끼임 사고 이후 재발방지대책'을 보면 불과 8개월전 SPC는 '볼 리프트 인터록 전면 설치'를 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지난 8일 샤니 성남공장 노동자 끼임 사고 당시에도 해당 장치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인터록은 끼임 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기계를 멈추는 자동 방호 장치다.SPC는 지난해 10월 경기 평택시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교합기 끼임 사고로 숨지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은주 의원(정의당·비례)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SPC 샤니 성남공장 노동자 끼임 사망사고에 대한 법적 검토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에는 이 의원과 안나 공동행동 공동대표, 권영국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지난 8일 고모(55)씨는 샤니 성남공장 2층 케이크 반죽분할기의 분할 중량을 변경하기 위해 노즐을 교체하다 하강하는 배합볼에 끼어 사망했다.환노위 국회의원들의 사고 현장 조사에 따르면 사고 장소는 증기라인 2-2호실인 별도의 공간으로 5명이 근무했다. 2인 1조로 2명은 반죽분할기에 3명은 다른 업무를
경기 성남시 SPC 샤니 제빵공장에서 노동자의 끼임 사망사고가 벌어진 현장엔 안전센서조차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16일 SPC 샤니공장 안전사고 발생 경과보고서에 따르면 사고가 난 설비 가운데 리프트에는 안전센서가 없었다.지난 8일 경기 성남시 샤니 제빵공장의 치즈케이크 생산라인에서 노동자 고씨가 물체의 끼임을 차단할 장치가 전혀 없는 리프트와 배합볼 사이에 끼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SPC는 사망 사고를 유발한 기계에 대한 안전 위협 요인을 파악하고도 사고를 예방할 별도의 안전 수칙은 마련하지 않았다.사고 진상 규
콘크리트 제품 제조업체 팔마 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사망했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북 완주군 팔마 공장에서 노동자 A씨(60)가 콘크리트 제품 생산을 위해 원재료를 혼합하는 기계(교반기)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A씨는 지난 25일 가동 중인 기계 위에서 물청소를 하다가 미끄러지며 기계 내 스크류에 하반신이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해당 사업장은 상시노동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노동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 인지 후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사고 원
트레일러 기사가 끼임사고로 숨진 것과 관련해 두산에너빌리티에 벌금형, 작업지휘자·안전책임자에 금고형이 선고됐다.경남 창원지방법원 형사7단독은 두산에너빌리티 법인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에게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 작업지휘자 A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하도급업체 운송 현장 안전책임자 B씨에겐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2021년 3월 트레일러 기사 C씨는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에서 100톤짜리 원자로 설비 부품을 트레일러에 싣다가 끼임 사
경기 안성의 한 아스콘 포장공사 업체에서 60대 노동자가 작업 도중 기계에 끼어 숨졌다.1일 경찰에 따르면 60대 노동자 A씨는 31일 오전 안성 보개면 작업장에서 운송 트레일러 탱크 안쪽의 용접 상태를 확인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탱크 내부에서 아스콘이 굳지 않도록 회전시키는 날개에 A씨의 왼쪽 다리가 끼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사고가 난 업체는 상시 노동자 수 50명 미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경찰 관계자는 "업체와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원주에 있는 생활자원 회수센터(재활용 폐기물 선별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숨진사건과 관련해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고용노동부는 지난 19일 오전 8시 40분쯤 원주시 환경사업소 생활자원 회수센터에서 작업하고 있던 A씨(65)가 재활용 폐기물 적재함과 덮개 사이에 끼여 숨졌다고 21일 밝혔다.사고는 동료 노동자인 B씨가 압축차에 쌓인 재활용 폐기물을 비운 후 적재함 덮개를 내리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고는 상시노동자가 50명 이상인 사업장에서 발생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올해 1월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됐지만 노동자가 기계에 끼이고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지난 11일 낮 12시 8분 인천시 중구 북성동 목재 공장인 대성목재공업에서 70대 노동자 A씨가 목재 선별 기계에 끼여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동화그룹 계열사로 50명 이상 사업장에 해당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 받는다.공장 내 기계 유지·보수 업무를 하던 A씨는 작업 중 15m 아래로 추락한 뒤 작동 중인 기계에 끼인 채로 발견됐다.소방 관계자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들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현대자동차 전북 전주공장에서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현대차 전주공장에서 근무하던 근로자 A씨는 대형트럭 조립라인에서 작업을 하던 중 800㎏ 무게의 캡이 갑자기 접히면서 변을 당했다고 하는데요.경찰은 현대차 공장 관계자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중대재해처벌법 만들어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는 것 같네요.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안전보건공단은 조우종 아나운서가 산업현장의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사례를 바탕으로 예방책을 알려주는 영상자료를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5종으로 구성된 영상의 내용은 끼임 사고 예방 2종, 가연물 화재위험작업, 타워크레인 신호업무 작업, 폐기물 탱크로리 폭발 사고사례 분석 등이다.사업장에서 교육용 자료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8분 내외로 구성했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안전대책과 관련된 주요 키워드를 검색하고 댓글과 실시간 소통하는 형식이다.영상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와 '위기탈출 안전보건' 앱,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구 오류동 한 순환골재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야간 근무 중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졌다고 23일 밝혔다.수사대에 따르면 중국 동포 A(54)씨는 이날 0시 30분께 컨베이어 벨트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팔과 목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A씨의 동료 노동자들과 함께 그를 기계에서 빼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A씨는 공장 내 컨베이어 벨트에 끼인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해당 컨베이어벨트는 콘크리트 등 건설폐기물을 잘게 부스러뜨린 뒤 자석을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정부의 산재예방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산업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수행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정책제도 △산업안전 △직업건강 △직업환경 △산업화학 등 5개 분야 70건이다.제조업 끼임 사망사고 감축과 사업장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에 대해 2016년부터 4년간 끼임 사망사고 가운데 273건에 대해 원인을 분석하고 사업장 63곳을 방문해 조사했다.끼임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은 방호장치 제거, 정비·수리 시 운전정지 미실시 등으로 정부의 관리감독 전후로 재해가 감소했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