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은행들이 현지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조사 속에서 지난해 과태료를 대거 부과받으며 정상적 경영이 힘든 상황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해 중국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에 1743만위안(3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지난해 4월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우리은행에 국제수지 보고와 통계 보고 오류를 이유로 과태료 20만위안(3560만원)을 통보했다.지난해 6월 베이징 은행보험감독국은 우리은행에 개인 경영성 대출 자금 용도 확인 미흡과 외화지급보증 취급
공정거래위원회가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담합 의혹 관련 현장조사에 나섰다.공정위는 14일 대출금리와 수수료 결정과 관련해 담합 의혹이 있다고 보고 관련 자료를 집중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금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2일부터 은행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2월 4곳 은행을 포함해 NH농협·IBK기업·전국은행연합회까지 현장조사를 벌인 데 이어 두 번째 조사다.조사 대상을 좁힌 만큼 금리 등 금융권의 독과점 영향력을 확인하려는 조사가 구체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조사 타깃을 명확히
하나금융그룹은 미래에셋증권과 미래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서 '토큰증권과 웹3.0'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일 밝혔다.이 업무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미래에셋증권과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에 참여함으로써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웹3.0 분야의 사업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미래금융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지난달 3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본점에서 진행한 협약식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하나금융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곽상도 전 의원과 아들 곽병채 씨 등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와 곽병채 씨에 대한 특가법 위반(뇌물) 혐의와 관련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있다고 26일 밝혔다.검찰이 곽 전 의원의 알선수재·뇌물 1심 무죄 판결 뒤 보강수사에 착수한 이후 하나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5년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김상열 전 호반건설 회장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50억 수수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소환됐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23일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 이탈을 요구한 구체적 경위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권을 놓고 호반건설 등이 구성한 산업은행 컨소시엄은 화천대유자산관리·하나은행 등이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과 경쟁했다.검찰은 당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에서 빠지라고 압박했다고 보고 있다.이에 하
■ 류재수 전 진주 봉원초 교감 별세 ▲류재수(전 진주 봉원초 교감)씨 별세, 정재희씨 남편상, 류옥순·류차순·류정현(사천여중 교사)·류무현·류석현·류은희씨 부친상, 김수창(전 하나은행 직원)씨 장인상, 김민기(딜사이트 산업1부 기자)씨 외조부상 = 18일 오후 6시, 진주 경상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 055-750-8653■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 모친상 ▲김순자씨 별세, 김장호(경북 구미시장)씨 모친상 = 19일 오후 10시 42분, 구미 해원장례식장 201호, 발인 22일 오전 6시 ☎ 05
하나은행이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와 '보안솔루션 제공과 금융서비스와 연계한 공동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인사업자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에 나선다.2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개인사업자 전용 금융서비스와 SK쉴더스의 보안솔루션을 연계한 생활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개인사업자의 안정적인 사업을 돕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양사는 △보안솔루션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 △보안솔루션과 금융서비스를 연계한 신규 서비스 개발 등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보안과 금융의
하나금융그룹 계열 3사와 SK텔레콤 등 ICT 패밀리 3사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사에서 '통신·금융·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6개사는 협약식에서 업종간 고객 데이터 가명 결합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을 개발하고 통신과 금융이 결합된 데이터 기반의 신규 상품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협력은 각 사의 데이터를 개인신용평가에 추가해 활용함으로써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고객들의 금융 복지 향상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차세대 신용평가 모형
■ 김낙순 전 국회의원 모친상 ▲김은회씨 별세, 김철순·김낙윤·김락인·김낙원·김낙순(17대 국회의원·서울 양천을)·김낙선씨 모친상, 박동교씨 장모상 = 9일 오전 4시51분,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7호실, 발인 11일 오전 11시, 장지 예산 선영. ☎ 02-2210-3426■ 이재민 하나은행 홍보부 차장 장인상 ▲김판식씨 별세, 조아라씨 부친상, 이재민(하나은행 홍보부 차장)씨 장인상 = 9일, 충북 옥천 농협 장례식장 102호, 발인 11일 오전 9시. ☎ 043-731-4443■ 박정민 더제이자산운용 전무 부친상 ▲박세권씨 별세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상생금융 모델을 구축한다.전남도는 IBK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 등 8개 금융회사, 전남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소상공인 특별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업무협약은 전국 최초 소상공인 상생금융 모델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협약에 따라 8개 금융회사와 전남신보는 △전남 소상공인 육성자금 1000억원에 대한 금리 추가 인하 △저금리 안심전환 대출 500억원 신규 조성 등 1500억원의 소상공인 지원 특별 우대 융자 상품을 운영한다.8개 금융회사는 1000억원의 금리 추가 인하 융자상
하나은행은 1분기 말 퇴직연금 적립금이 지난해 말 대비 1조원가량 증가한 28조3억원으로 은행권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퇴직연금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지난해 은행업권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데 이어 1분기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퇴직연금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의 경우 퇴직연금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세무 등 재테크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진행해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비대면의 경우에도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연금닥터 서비스 등 자기주도형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
IBK기업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임직원 윤리강령 위반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우리·신한·하나·KB국민·NH농협·IBK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6개 은행에서 임직원이 사내 윤리강령을 위반해 적발된 사례는 298건이었다.사내 윤리강령 위반 사례는 위법 대출부터 성범죄, 폭언과 욕설 등 다양했다.은행별로는 기업은행이 8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협은행 74건 △국민은행 44건 △신한은행 43건 △우리은행 36건 △하나은행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과 그 아들의 범죄 수익 은닉 등 혐의를 잡고 호반건설과 부국증권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호반건설과 부국증권, 관계자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대장동 개발 사업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호반건설과 부국증권은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 당시 산업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업자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컨소시엄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곽 전 의원의 '아
하나금융그룹은 강원도 강릉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와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고 12일 밝혔다.성금 3억원 중 1억원은 과거 강원 지역의 산불 피해로 소실된 숲의 복원을 위해 나무심기를 지원함으로써 생태계 회복에 앞장선다.또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500개를 전달하고 이재민과 소방인력을 위한 이동식 밥차도 지원한다.그룹 관계사들이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았다. 하나은행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는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
하나은행은 고령화시대에 손님들에게 신탁을 활용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2023 신탁포럼'을 개최한다.1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올해 3회에 걸쳐 진행하게 될 이번 포럼의 1회차는 오는 26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고 기존 하나은행 손님이 아니어도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이번 포럼에선 100세 시대를 맞아 세대·가족 간 자산의 증식과 보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손님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춘 △자산운용 △증여·상속 설계 △기업승계 △기업지배구조 개
하나금융그룹이 다자녀가구를 위한 금융 신상품 출시와 대출금리 감면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은 하나금융그룹이 초저출산·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해 △결혼부터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실버 케어까지 인생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 방안을 담은 'HANA 인생여정 프로젝트'다.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고 입체적인 지원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친화적인 상생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하
조기상환 실패로 논란이 된 '이탈리아헬스케어 펀드' 판매를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하나은행 전 직원이 240억원 규모의 '영국 부동산 브릿지론 펀드'를 판매하며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2부는 이탈리아헬스케어 사기 판매 혐의를 받는 하나은행 전 직원 신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씨가 해외 펀드 브로커 최모씨에게 1억원을 받은 정황을 파악했다고 4일 밝혔다.최씨는 2018년 6월 신씨에게 영국 브릿지론 펀드를 소개하고 국내 자산운용사들을 통해 펀드 상품 설계를 완성하게 했다. 하나은행은 2019년 1월 포트
하나은행이 연금을 개시하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 손님들의 퇴직연금 운용과 자산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하나은행은 개인형 IRP 가입자 가운데 연금을 개시하는 손님의 퇴직연금 운용과 자산관리수수료 전액 면제와 장애인과 이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수수료의 감면 확대를 한다고 31일 밝혔다.하나은행은 연금을 개시하는 개인형 IRP 가입 손님들에게 최대 연 0.4%까지 부과되는 퇴직연금 운용과 자산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이를 통해 개인형 IRP 연금 개시 손님은 실질 연금액 증가 효과를 얻게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에서 발생한 금전 사고액이 1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창현 의원(국민의힘·비례)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금전 사고는 49건이 일어났고 사고액은 1098억2000만원이다.업권별 금전사고를 보면 은행이 28건에 897억6000만원, 증권이 6건에 100억7000만원, 저축은행이 6건에 87억1000만원이었다.우리은행은 지난해 직원이 비밀번호와 직인까지 도용해 무단으로 결재와 출금하는 등 6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횡령했다가 적발된 사건을
지난해 시중은행 가운데 우리은행만이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정무의원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을)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지난해 은행 주담대 구조개선 실적에 따르면 유일하게 우리은행이 금감원의 주담대 고정금리 목표치인 52.5%를 달성했다.지방은행 가운데 목표치를 이룬 은행은 DGB대구은행이 유일했다.하지만 NH농협은행은 주담대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비중 목표치를 하나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NH농협은 금리 변동의 위험을 소비자에게 떠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