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역대급' 호우로 충북 오송과 경북 예천에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최근 들어선 '살인더위'에 비닐하우스 작업을 하던 농민들이 온열 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여름철 '기후재난'이 전세계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여름이 중반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고온과 폭우, 산불로 지구가 시름하고 있다고 AP통신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기후이변은 전례가 없으면서도 놀랍지 않은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나사의 기후과학자 개빈 슈미트는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각지에서 전례 없는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가빠르게 증가하고 있다.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5529명으로, 지난주 확진자 3만8802명 대비 17% 증가했다. 주간 단위로 5주째 증가세다.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11일 이후 6개월 만으로 지난해 11월 무렵부터 시작한 겨울 재유행이 지난 12월에 정점을 찍고 내려오던 시기였다.최근 증가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연 감염과 백신을 통한 국민의 면역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고, 면역 회피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가 출현
'딩동~' "택배 왔어요."아마도 이 말처럼 반갑고 친근하게 들리는 말도 드물 것이다. 그만큼 '택배(宅配)'는 우리생활 깊숙이 침투해 생활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택배의 어원은 일본에서 시작됐다. 말 그대로 집 앞까지 배달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우리처럼 상품을 전달하는 것보다는 신문이나 우유, 또는 간단한 조리음식을 배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우리나라 택배서비스는 1990년 후반 통신판매 발전과 함께 도입됐다.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대규모로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발전했다.택배라는 용어가 사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우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여름철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주는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년간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33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논과 밭, 비닐하우스 등에서 연평균 16.3%인 218명이 발생하고 있다.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5월 20일∼7월 23일) 운영 결과, 농업 분야는 108명으로 도내에서는 당진·부여 등 8개 시군에서 15명 발생했다.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 분야별[정치]▲ 대통령국무회의(10:00 용산 대통령실)▲ 국무총리국무회의(10:00 용산 대통령실)차관급 임명장 수여식(16:00 정부세종청사)▲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 통상업무윤재옥 원내대표, 원내 대책 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 더불어민주당박광온 원내대표, 폭염 노동 현장 방문(07:30 동서울우편물류센터, 서울 광진구 강변역로 2)박광온 원내대표, 민생채움단 현판식(09:55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 앞)박광온 원내대표, 원내 대책 회의(민생채움단 출범식)(10:00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 정의당이
질병관리청이 12~17세 여성청소년은 여름방학 동안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접종을 당부했다.질병청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다음달 초 개별 알림 문자를 통해 안내한다고 31일 밝혔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할 수 있다. 접종하지 못한 여성 청소년은 예진의와 상의해 일정에 맞춰 접종하면 된다.HPV 예방접종은 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등의 주요질환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기 화성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이 장관은 30일 폭염수준이 가장 강한 오후 2시부터 물류센터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진행실태와 노동자들의 건강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물류센터 등 창고형 시설은 작업장이 실내지만 일반 거주시설과 달리 높은 외부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냉방이나 환기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여름철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진다.노동부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대책에 실내 작업장을 포함해 '물, 바람, 휴식'을 반드시 확보하도록 하고 상황 발생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 접견(10:00 정부서울청사)고위당정협의회(11:00 총리 서울공관)▲ 국회교육위원회 전체 회의(14:00 본관 522호)▲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관련 당정협의회(07:30 국회 본관 245호)윤재옥 원내대표, 원내 대책 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당 대표·박광온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 대표회의실)이재명 당 대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간담회(1
해양경찰청은 여름철 해양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26일 청사 회의실에서 진행한 회의에서 오상권 해경청 경비국장은 선박 종사자 대상 선제적 교육을 통해 충돌과 화재 사고 등 여름 성수기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선박 운항 중 견시 철저 △운항 법규 준수와 선박 장비 점검 △선내 순찰 철저 등 안전 운항 등을 당부했다.해경청에서는 해양 사고 발생 긴급신고 접수 시에는 사고해역에 구조 가능한 모든 세력을 투입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해역 주변에서 항해하고 있는 민간 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야외활동 시 자주 사용하는 모기기피제, 제모제 등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안내한다.식약처는 구입 시 '의약외품·기능성화장품' 표시를 확인하고 사용목적,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을 잘 숙지해 사용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모기기피제는 의약외품으로 속옷, 눈·입 주위, 상처·염증 부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 등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흡입하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특히 '향기 나는 팔찌·스티커' 등을 모기기피제로 잘못 구매하는 사례가 있는데 현재 허가된 의약외품 모기기피제는 팔찌형이나
"택배없는 날, 쿠팡 노동자들엔 죽음의 날"전국택배노동조합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택배없는 날' 참여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택배없는 날은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를 막기 위한 휴가로 2020년부터 매년 8월 15일쯤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다음달 14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CJ대한통운, 롯데, 한진, 로젠, 우체국 등 택배사들이 택배없는 날을 시행하고 있는 데 반해 쿠팡CLS는 동참을 회피하고 있어 해당 휴가의 의미 자체를 퇴색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택배노동자 과로사대책위원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 분야별[정치]▲ 대통령퇴임 대법관(조재연·박정화) 훈장 수여식(15:30 대통령실)신임 대법관(서경환·권영준) 임명장 수여식(16:00 대통령실)▲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전체 회의(10:00 국회)국회운영위원회 국회운영개선소위원회(14:00 국회)▲ 국민의힘김기현 당 대표, 수해복구 봉사활동(10:30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 일원)윤재옥 원내대표, 원내 대책 회의(09:00 본관 245호)▲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당 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청 당 대표회의실)박광온 원내대표, 해병대 1사단 순직 장병 분향소 방문(12
김동연 경기지사가 '지지 확대지수(ESI)'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100점을 넘으며 1위를 차지했다.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지난달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지지 확대지수는 112.6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진태 강원지사 97.0점, 김태흠 충남지사 93.7점 등이었다.지지 확대지수는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의 증감을 알아볼 수 있는 지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임기 초보다 지지층이 증가한 것이고 100에 미달하면 지지층이 줄어든 것을 말한다.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의 지지 확대지수
LG전자 시스템에어컨과 칠러와 공조 설비 서비스 유지·보수를 전담하는 '하이엠솔루텍(대표 유광열)'이 지난해부터 적극 추진한 서비스 인프라 확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스템에어컨은 적정한 온도와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호텔, 병원, 사무실 등 사업체에 있어 중요한 공조 제품이다.특히 폭염과 장마가 잇따르는 여름에는 시스템에어컨이 고장나면 재실자의 업무 환경 퀄리티 저하는 물론 영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이에 B2B(기업간거래) 고객 전문으로 시스템에어컨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3 폭우·폭염 대비 건설현장 모의훈련'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공사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에서 진행한 모의훈련에 김헌동 SH공사장과 안전 전문가들이 참석해 폭우·폭염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건설현장 내 △수방장비·자재 보유 현황 △폭우로 인한 수해 대비 수방장비함 비치 현황 △응급상황시 처치요령 등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또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시원한 냉수를 지속 공급할 수 있는 보냉통 △휴게시간에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수
강북삼성병원이 12일 안전한 휴가를 위해 3가지 여름질환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여름 휴가철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는 '식중독'이다. 식중독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이 유입되며 발생하는 증상으로 여름철 주요 식중독균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등이 있다.특히 장마 전후 시기에는 다양한 세균과 곰팡이가 잘 증식하는 환경이어서 위생 관리에 소홀할 경우 식중독이나 급성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김보미 강북삼성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식중독에 걸리면 대부분 설사가 동반돼 탈수되지 않도록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연중 '7월달'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 주의를 당부했다.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7월에 발생한 화재는 2399건으로 전체 화재 중 8.7%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화재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859건으로 6월 보다 57%가 증가했다.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해 7월부터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전기 화재도 급증한다. 에어컨 사용 전 전기배선 훼손 여부 확인과 실외기 청소를 하는 등 사용 전 점검을 통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한다.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7월에 1069건
홍수가 발생했을 때 도시 곳곳 저지대 주택, 지하 하도, 지하 주차장 등의 침수 위험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연구팀이 홍수 때 저지대 주택과 지하 시설물의 침수 상황을 상시 감시하고 위험을 경보할 수 있는 초소형 센서·플랫폼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해 8월 폭우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침수로 인해 숨졌다. 같은 해 9월 태풍 힌남노로 경북 포항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9명이 급류에 의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건설연에 따르면 이러
서울교통공사는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지하철 17개 역사에서 '안전한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2020년부터 3년간 서울 지하철 역사 내에서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사고 중 99.6%는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벌어졌다.에스컬레이터에서 걷거나 뛰고, 안전 손잡이를 잡지 않아 발생한 사고는 자칫 대형 연쇄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지난 3일부터 추진하고 역사는 1호선 동묘앞, 2호선 신도림, 3호선 신사역 등 환승역과 승강기 사고 다발역 위주로 선정했다.역사 내에서 플래카드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