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새롭게 개편한다.금감원은 25일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서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 구축 방안을 공개했다.새롭게 마련한 시스템은 기관투자가 자체 전산망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차단하고 중앙 시스템을 통해 모든 주문을 재검증한다.개인 투자자들이 요구했던 실시간 차단은 아니지만 이중 검증 시스템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시스템 구축과 법 개정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오는 7월로 예정됐던 공매도 재개 시점은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공매도는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
검찰이 삼성전자 전 부장과 관계사 직원들을 국내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하고 중국 법인을 세운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행위로 삼성전자 전 부장 김모씨(56)와 관계자 직원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김모씨는 본인이 설립한 신카이의 주식을 배분하고 다른 업체 근무자들에게 기존의 2배 이상 연봉을 보장하겠다며 설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어 이들이 반도체 핵심 기술 원자층 증착(ALD)를 부정 사용해 반도체 증착 장비 제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유출 피해 회사
딜러의 범위를 확장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규정을 막기 위해 암호화폐 단체 두 곳이 소송을 제기했다.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블록체인 협회와 텍사스의 암호화폐 자유 연합(CFAT)은 텍사스주 연방법원에 제기된 소송에서 SEC가 증권 딜러를 규제하는 90년 된 법과 상충하는 모호한 규정을 채택했다고 주장했다.SEC는 지난 2월 미국 국채 시장에서 중요한 유동성 공급원이 된 자기계정(프롭트레이딩) 거래자와 기타 기업에 대한 보다 엄격한 감독과 위험 관리 강화를 위해 1934년 증권 거래법의 법률 용어 딜러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노조탈퇴강요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오너일가가 배당금을 이용해 사익을 취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SPC그룹의 기업 경영 건전성을 살피기 위해 오너일가의 지분율이 높은 주요기업의 배당금 실태를 조사했다고 22일 밝혔다.배당금은 기업이 일정 기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금을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다. 배당금이 과도하면 오너일가 지분율이 높은 기업에서는 발생한 영업이익이 모두 오너일가로 편중돼 배당될 가능성이 높다.소비자주권에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오너일가 지분율이 높은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하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암호화폐 양도소득세 과세 유예 법안이 무산 위기에 놓였다.19일 국회에 따르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요청에 관한 청원이 청원인 5만명을 넘겨 기획재정위원회로 회부됐다.국민동의청원은 홈페이지 등록 후 30일 안에 100명의 찬성을 받으면 그날부터 1주일 안에 청원 요건 검토 등을 거쳐 적합할 경우 국민동의청원 페이지에서 공개된다.청원이 공개된 후 30일 안에 동의 인원 5만명을 달성하면 국회 관련 위원회에 회부된다. 금투세 관련 청원은 지난 19일 오후 4시 기준 5만4966명
메타 플랫폼스 주식회사의 감독위원회가 음란 딥페이크 관련 정책을 검토한다.메타 감독위원회는 회사의 인공지능(AI) 생성 딥페이크 대응 방식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각) 밝혔다.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AI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사람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실존 인물이 아닌 거짓 인물과 합성하는 기술을 말한다.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목소리를 모방한 조작된 오디오나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미지를 악의적으로 합성한
금융당국이 상장기업의 대주주와 이사 등 임원들이 받는 보수 공시 제도 개편에 착수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대체해 기업의 신종 보상 수단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 공시·관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RSU는 임직원이 근속 기간·성과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회사의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보상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현행 임원 보수 공시 방법을 기업 자율에 맡기다 보니 주먹구구로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보수 공시 현황과 관련 제도를 참고해 국내 제도를 개
서울 동작구가 주거 취약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해결에 나섰다.구는 산하 출자 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수익금을 활용한 제1호 공헌 사업을 통해 임대료 1만원짜리 청년 주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는 동작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성장 출자기업으로, 핵심 정책인 도시 정비 지원과 청·중장년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이에 설립 이래 최초로 수익금을 구민의 복리 증진과 안정적인 주거생활 실현 등으로 환원하기 위해 동작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지정기탁 형식으로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전직 재무팀장 모씨(47)가 징역 35년이 확정됐다.14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35년과 917억여원 추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이씨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2215억원을 15차례에 걸쳐 회사 계좌에서 본인 명의 증권 계좌로 이체한 혐의로 2022년 구속 기소됐다.이씨는 횡령금을 숨기기 위해 가족 명의로 금괴, 부동산, 리조트 회원권 등을 구입하고 주식에 투자했다.1심은 이씨에
최근 인터넷신문 세이프타임즈가 자매지로 창간한 매체가 세이프머니다. 우리말로 '안전한 돈'이다. 세상에 안전한 돈이 존재할까?복잡한 현대 경제에서 쉽사리 안전한 돈이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지난해부터 홍콩H지수가 포함된 주식연계증권(ELS · Equity Linked Securities)에 투자했던 금융소비자들은 원금손실의 쓴맛을 봤다.저금리 시대에 은행만을 거래하던 예금자들이 저금리 시대에 조금이라도 수익을 더 올리기 위해 은행 창구에서 제시한 고금리 금융상품에 손이 간 것은 인지상정이다. 주변에 주식연계증권의 위험성에 대해 일러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털이 낸 투자자 국가 간 소송에서 한국 정부가 일부 패소해 438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법무부는 메이슨이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사건과 관련해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로부터 이같은 통보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중재판정부는 메이슨의 주장 일부를 받아들여 우리 정부가 3203만876달러(438억원)와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는 당초 메이슨이 청구했던 2억달러(2737억원) 가운데 16%만 인정된 것이다.메이슨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국민
■ 분야별[정치]▲ 대통령스타트업 청년과의 오찬(12:00 용산 대통령실)도시주택공급 점검 회의(14:30 용산 대통령실)▲ 국무총리·방기선 국무조정실장주례회동(12:00 대통령실)▲ 국민의힘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국민의힘으로 광주살리기' 태전지구 지원유세(10:00 타마시헤어 태전점 앞 / 광주시 태전동2길 42)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국민의힘으로 이천살리기' 중리사거리 지원유세(10:40 이천시산림조합 앞 / 이천시 중리천로72번길 2)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국민의힘으로 안성살리기' 한경대사거리 지원유세(11:4
구광모 LG그룹 회장 일가가 상속세 일부 감액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4일 구 회장이 모친 김영식 여사, 여동생 구연경·구연수 씨와 공동으로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원고 패소판결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 측은 구본무 전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에 대한 상속세가 과도하다며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2022년 9월 제기했다.LG CNS는 현재 비상장사로 구 회장 측은 용산세무서 등 과세 당국이 산정한 주가와 실제 시가가 다르다
펀드 수익을 내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11년 동안 734억원을 받아낸 대형 증권사 전 프라이빗뱅커(PB)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는 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미래에셋증권 전 PB 윤모씨(57)에게 징역 8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범죄수익 3억3500만원에 대한 추징금도 명령했다.일부 피해자 명의로 사문서를 위조하고 이를 행사한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윤씨는 2011년 1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기업 회장 A씨 일가 17명에게 수익률 10%가 보장되는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미국계 헤지펀드 운용사 메이슨캐피탈 매니지먼트가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해결절차(ISDS)의 판정 결과가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법무부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이 곧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메이슨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는 과정에서 한국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등이 투표 찬성 압력을 행사해 양사 간 합병비율이 적절치 않은데도 찬성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메이슨은 이 과정에서 손해를 봤다며 2018년 9월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중재를 신청했고
계열사 주식 소유 금지법을 위반한 아이에스동서 등 3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 등의 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한 아이에스동서와 에스엘엘중앙, 인선이엔티에 과징금 18억39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공정위 제재로 아이에스동서는 14억7900만원, 에스엘엘중앙은 2억1900만원, 인선이엔티는 1억410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 한다.공정거래법에 따라 일반 지주회사의 자회사가 손자회사 이외의 국내 계열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거나 일반 지주회사의 손자회사가 국내 계열회
금융감독원이 상장폐지 회피를 목적으로 불공정거래를 벌인 좀비기업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금감원은 최근 3년 동안 실적 악화 등으로 상폐된 기업 44개사 가운데 37개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불공정거래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금감원이 37개사 가운데 15개사에 대해 조사를 한 결과 이들은 불공정거래를 통해 1694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혐의별로는 △부정거래 7건 △시세조종 1건 △미공개·보고의무 위반이 7건이었다.금감원은 상장폐지 회피 목적의 불공정거래가 의심되는 종목을 정밀분석해 혐의가 발견되면 즉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코스닥 상장사 SFC 주가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증권사 이사와 상장사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인물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진투자증권 A 전 이사와 SFC 실소유주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경찰 수사 과정에서 A 전 이사의 직속상관이었던 B 전 상무도 과거 기업금융팀장으로 재직하며 A 전 이사의 주가조작 행위를 방치한 혐의로 추가 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 전 이사와 SFC 실소유주 일당이 2017년 하반기부터 에스에
■ 분야별[정치]▲ 국민의힘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박근혜 前 대통령 예방(11:00 박근혜 前 대통령 사저 / 대구 달성군 유가읍)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호계시장' 거리 인사(14:00 호계시장 / 울산 북구 호계로 214))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동울산종합시장' 거리 인사(14:40 동울산종합시장 / 울산 동구 진성4길 57)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신정시장' 거리 인사(15:30 신정시장 / 울산 남구 월평로 47)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양산 젊음의거리' 거리 인사(16:30 양산 젊음의거리 / 경
CJ제일제당에서 생산하고 있는 비비고 만두가 호주에서 리콜 대상이 됐다.24일 호주식품기준청(FSANZ)은 CJ 베트남 법인과 현지 브랜드 까우제(Cau Tre)가 제조한 까우제 스프링롤, 비비고 미니새우만두·새우만두 등에서 미신고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CJ는 호주와 뉴질랜드 대상 SNS를 통해 베트남 제조업체 까우제의 스프링롤 제품에서 계란 등 미신고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어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CJ는 까우제 스프링롤 외에도 생산 과정 문제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