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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되는 지하철 지연 사고로 승객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지하철 지연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너무 힘들어요."

지난 15일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노량진역 구간 하행선 열차 고장으로 2시간 동안 한강철교 위에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 500여명이 2시간 동안 열차 안에 갇혀 공포에 떨어야 했는데요.

지난 19일은 노원구 수락산역에서 지하철 7호선 온수행 열차가 출입문이 고장 나 운행을 멈췄습니다. 같은 날 광진구 뚝섬유원지역에서 또 다른 7호선 열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멈춰 서 10분 안팎 지연이 생겼는데요.

7호선 문 고장은 지난달 23일 출근길에도 있어 "도대체 왜 반복되는데 안고치는 거냐"며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했습니다.

7호선 중곡역에서 뚝섬유원지역까지 8분간 문이 닫히지 않은 채 열차가 달리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는데요. 당시 서울교통공사는 역무원 1명과 사회복무요원 1명을 투입해 현수막으로 출입문을 가리고, 문 앞을 이들이 막고있도록 했습니다.

누가 지시를 내린건지 '안전 불감증' 제대로 인데요. 사고가 안나서 다행이긴 했지만, 임시방편이라고 하기엔 너무 아찔한 대처네요.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는 열차사고가 반복되지 안도록 안전점검에 더 힘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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