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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냉동만두 업체들이 포장지에 표시대상 알레르기 유발물질 22개 품목을 모두 기재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만두에 들어간 속재료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소비자들이 즐겨 먹는 냉동만두 제품 상당수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사실일까요?

흔히 마트에서 냉동만두 포장지를 살펴보면 알레르기 유발물질 22개 품목에 모두 '포함'이나 '혼입 우려'로 표시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혼입 우려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는 해당 물질을 사용한 제품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동일한 과정으로 생산해 불가피하게 혼입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CJ제일제당, 오뚜기 등 식품 업체들은 사후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표시대상 알레르기 유발물질 22개 품목을 모두 기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은 원재료에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안 들어가도 표시 문구만 보고, 구매를 못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고 식품품질관리를 정확히 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 CJ제일제당·오뚜기 만두 '알레르기 물질 22개' 모두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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