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4층에 사는 30대 부부는 화재가 발생하자 아이들을 안고 아래로 뛰어내렸고, 이 과정에서 남편이 사망했는데요.소방청에 따르면 '무조건적 대피'보다는 화재 발생 장소와 불길·연기의 영향 여부 등 대피여건을 판단해 상황에 맞게 대피해야 한다고 합니다.만약 현관 입구의 불길 등으로 대피하기 어려울 때는 대피 공간이나 경량칸막이 등이 설치된 곳으로 이동해 대피하거나 욕실로 이동해 대기하며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는데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목적으로 정부 예산을 지원받은 셀트리온(CELLTRION)이 치료제 개발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구 성과평가에서 '우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입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영식 의원(국민의힘·경북구미을)에 따르면 당시 셀트리온이 국비를 지원받아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경신해 서정진 회장의 주식 가치만 증가하게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셀트리온이 최종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실패했음에도 연구 성과평가가 다른 제약사보다 좋게 나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실제로 보건복지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습니다. 체포동의안은 찬성 149표, 반대 136표 불과 2표 차이로 결정됐는데요.이에 따라 이 대표는 오는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됩니다.현재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했고, 조정식 사무총장도 사의를 표했는데요.혼란의 민주당, 이번 결정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오게 될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 불과 '2표' 차이
최근 경기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시공사인 금호건설이 건설폐기물 5톤을 분리하지 않고 배출하다 포천시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건설폐기물은 배출할 때 재활용과 소각, 매립 필요성 여부 등을 구분해 배출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금호건설은 이를 위반해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금호건설 관계자는 "폐기물은 올바로시스템에 등록하고 폐기했다"며 "주변 민원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은데 무단배출은 아니다"고 밝혔지만, 포천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합니다.금호건설은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건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다음달부터 편의점에 납품하는 1ℓ 흰우유 제품 가격을 4.9% 인상하기로 했습니다.정부의 물가안정 요구로 대형할인점은 3% 수준으로 인상률을 정한 반면, 편의점에는 이보다 높은 상승분을 책정해 실제 소비부담 비용은 더 높다는 게 소비자들의 의견인데요.낙농업계는 유통채널별 판매량이나 납품에 드는 비용을 고려할 때 인상률을 동일하게 책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입장입니다.계속되는 물가 부담에 서민들의 허리만 더 휘청이게 생겼네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달부터 수산물 생산 현장에서 유통이 이뤄지기 전에 미리 방사능을 확인하는 '신속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신속검사를 받지 않고 시중에 그대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이 적지 않아 소비자의 밥상 안전에 비상이 걸렸는데요.국민의 밥상 안전이 걸려있는 만큼, 해수부의 체계적인 점검과 방사능 검사 방식이 절실한 때입니다.
부당 광고를 하는 온라인 업체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규제가 강화될 방침입니다.정부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라 등장한 새로운 유형의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안전기본법과 제조물책임법을 제·개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앞으로 다크패턴이나 뒷광고, 후기 조작 등 기만행위를 하는 업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지긋지긋한 과장광고, 이번엔 꼭 뿌리가 뽑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뒷광고·후기조작 '철퇴' … 소비자안전법 고친다
국제사회가 기후위기를 직면하며 온실가스의 주범인 석탄 발전을 지양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포스코는 2018년부터 강원 삼척 지역에 국책사업의 일환으로 '삼척블루파워'라는 이름의 신규 석탄발전소를 짓고 있는데요.삼척은 이미 GS석탄으로 인해 1급 발암물질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포스코 석탄발전소가 완공된다면 그야말로 '죽음의 가스실'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또 국책사업으로서 적자 운영이 불가피해 국가 재정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포스
남극에 서식하는 젠투펭귄 사체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이 인근 바다의 크릴 새우 등 펭귄의 주요 먹이를 오염시킨 결과로 분석됐는데요.남극 크릴 새우는 연구소, 낚시·관광 등을 통해 바다로 유입된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남극 방문객들의 증가로 인해 생태계의 인위적 교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양 오염으로부터 안전을 위협받고 있는 펭귄의 처지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단독] 새끼 젠투펭귄서 '미세 플라스틱' 검출 … 남극도 해양오염 심각
제로파운더스가 판매하는 유아버블클렌저 케피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수·폐기 명령을 받고도 고객 보호 조치에 늑장을 부리고 있어 피해가 커질 전망입니다.문제가 된 '케피 배쓰파우더 초코탕' 제품은 초콜릿과 쿠키 이미지가 들어간 유사 아이스크림 통 용기에 판매되는 유아 거품 목욕 입욕제(화장품)로, 식품으로 오용될 소지가 있다는 식약처 지적을 받았는데요.지난 11일 당국의 회수·폐기 명령을 받은 이후에도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온라인상 구매가 가능하도록 방치하는 등 안일한 대처로 인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회수·폐기
어린이용 자전거 브랜드 '마이크로바이크'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입니다.이 제품은 지오인포테크 이노베이션이 판매하는 마이크로바이크 16인치 제품으로 납 함유량이 기준치 5.5배를 초과해 피부염·각막염·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해당 업체는 "유해물질이 검출된 부품은 핸들과 본체를 연결하는 부분으로 코팅이 돼 있어 직접적인 노출은 되지 않는 상태"라며 "해당 부품은 국가공인인증기관의 실수로 테스트 항목에서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는데요.품질에 문제가 있는 제품을 판매해놓고 어째 남 탓을
최근 서울 신림·서현역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며 시민들의 안전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유사 범죄 예고글까지 이어지고 있어 비상입니다.사람이 많이 붐비는 백화점과 지하철역 등에서 '살인을 하겠다'는 예고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이제 대낮 외출 또한 꺼려지는 상황인데요.이런 범죄자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쌓인 불만을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가하는 방식으로 해소하려 한다는 점입니다.계속되는 묻지마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즉시 사살'등 무관용 조치를 취해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택배없는 날'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택배없는 날은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를 막기 위한 휴가로 202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다음달 14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현재 CJ대한통운·롯데·한진·로젠·우체국 등 택배사들이 택배없는 날을 시행하고 있지만, 쿠팡CLS는 동참을 회피하고 있어 논란인데요.쿠팡CLS는 "최근 대리점들에 공문을 보내 택배없는 날에 참여하는 대신 택배노동자들에 순차적으로 3일가량 휴가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만약 쿠팡이 택배없는 날 참여를 회
IBK투자증권 트레이딩본부 부장 A씨가 다른 회사 여성 브로커 B씨를 성추행해 자진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최근 IBK증권은 성추행 혐의를 받는 해당 부장 A씨를 보직해제 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전했는데요.특히 B씨는 금융당국 고위관계자의 자녀인 것으로 밝혀져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금융당국 자녀라 일처리가 빨랐던 것 아니냐"며 역차별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성추행 사건으로 'IBK증권' 이미지만 나빠지고 있네요.☞ IBK증권 채권영업팀장 '금융당국 고위직' 자녀 '성추행'
"친구들이 순살 자이에 산다고 조롱해요. 이사가고 싶어요."지난 4월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 자이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무너져 내린 가운데 현장 설계도에 기둥의 무게를 견디는 데 필요한 보강 철근이 빠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뒤늦게 GS건설은 "공식적인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이어 "사고조사위원회에 알리고 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하고 건물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신뢰
지난해와 같이 올해도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국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집중호우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해마다 커지고 있지만, 사실상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데요.지난해 서울에선 반지하 주택이 집중호우 피해로 침수하면서 일가족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었습니다.이에 정부는 인명사고가 난 반지하 피해지역을 돌아보면서 보완을 지시했지만, 아직까지도 완벽하게 안전을 보장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침수예방 관련 전문가들은 안전시설인 '빗물받이'만 제대로 작동해도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담
금융감독원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주가폭락의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해 키움·교보·하나증권의 현장검사를 마쳤습니다.금감원은 "현장검사에서 해당 금융기관들의 업무상 배임과 미공개정보 이용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는데요.교보증권 CFD 담당 임원은 백투백 거래 상대인 해외 증권사에서 받아야 할 마케팅 대금을 국내 CFD 매매 시스템 개발업체로 송금하게 해 업무상 배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또한 상대 해외 증권사가 국내 CFD 매매 시스템 개발업체 거액의 수수료를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는데요.키움증권 임원은 SG증권발 주가 폭락 직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핸즈코퍼레이션이 상습적으로 환경법을 위반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핸즈코퍼레이션(대표이사 회장 승현창)은 '국내 1위·세계 6위' 자동차 알루미늄 휠 전문업체로 주 고객은 현대기아차그룹인데요.핸즈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물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관할 관청인 인천시로부터 과징금 1억5100만원 부과 처분을 받았습니다.지난해 말은 인천 미추홀구 공장 폐수를 배출하면서 수질오염물질을 방지시설에 유입하지 않고 배출한 사실이 적발돼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받고 고발 조치되기도 했는데요. 조업정지 처분은 과
"삼성전자 광고에서 쓰던 TV를 반납하면 할인 등으로 보상해줄 것처럼 하더니, 사실은 삼성카드발급 유도였어요."최근 삼성전자가 대국민 TV 보상 페스티벌 '삼성 TV로 바꿔보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생색내기용'인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삼성 TV로 바꿔보상은 삼성전자 인기모델을 최대 47% 할인부터 멤버십포인트 최대 100만포인트 혜택을 주는 이벤트로 다음달까지 중고가전 추가보상 대상 가전 구매 후 사용하던 중고가전을 반납하면 중고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실질적인 혜택을 받으려면
"앞으로 주유할 때 GS칼텍스는 걸러야겠어요."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이두희)가 직영하는 전북 전주 고랑주유소에서 '정량 미달' 경유를 판매하다가 석유관리원에 적발돼 2000만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았습니다.이에 관할 관청인 전주시는 2개월 사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경찰에 고발 조치를 했는데요.주유기의 사용공차는 최대허용오차의 1.5배 값인 ±0.75%지만, GS칼텍스 고랑주유소는 해당 오차범위를 벗어난 정량 미달(1% 초과) 석유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소비자들은 직영점도 이 정돈데 대리점 등은 '관리 소홀'이 더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