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지난 23일과 29일 부평구 안전체험관에서 사회복지시설 소속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사회재난상황대비 '구민참여 재난안전체험 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재난안전체험훈련은 최근 자연재난과 복합 사회재난 발생 빈도 증가로 대처능력 학습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구에서 꾸준히 추진해오던 사업이다.올해는 지난 3월을 시작으로 사회단체 회원, 어린이집 원장, 사회복무요원 등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교통안전·심폐소생술·지진·완강기 이용 탈출 등 7개 테마로 실제와 비슷한 가상체험훈련을
오는 15일부터 인천 지역에 들어오는 5등급 사업용 경유차 5만여대의 운행이 제한된다.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항만, 공항 등 국가기반시설이 몰려 있는 지역 특성상 이 같은 제도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제한차량은 중량 2.5톤 이상인 타·시도 5등급 사업용 경유차다.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고 연간 60일 이상 인천시에 진입하는 차량도 제한 대상이다.오는 15일부터 10월까지는 계도기간으로 둔다. 시는 인천 지역에 출입하는 노후 차량 운전자에게 저공해 조치를 독려할 계획이다.11월1일부터는 60일 이상 시를 출입하는 위반 차량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은 붉은 수돗물 피해학교가 서구·영종도·강화군 지역 초·중·고교와 유치원 151곳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붉은 수돗물 사태로 150여곳 학교가 급식 공급에 20일째 차질을 빚고 있다.생수를 사들여 급식을 만드는 학교가 118곳(78.1%)으로 가장 많고 급수차를 지원받아 배식하는 학교는 14곳이다. 외부 위탁 급식을 하는 학교는 8곳이다.자체 조리를 하지 않고 대체급식을 하는 학교는 11곳으로 사태 초기인 지난 4일(66곳)보다 대폭 줄었다.붉은 수돗물 사태가 장기화되자 급식 조리를 아예 중단했던 학교들이 생수
인천 서구 지역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열흘 넘게 붉은 수돗물이 나오고 있다.소방청은 인천 서구 지역 붉은 수돗물과 관련해 서울과 경기지역 소방차를 동원해 생활용수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그동안 인천소방본부에서 생활용수를 지원해 왔다.생활용수 지원에 동원되는 차량은 30대(인천, 서울, 경기 각 10대)다. 소방본부는 차량 소독 등 사전조치를 거쳐 위생에 문제가 없는 소방차와 수관을 사용해 급수한다.학교, 병원, 요양원 등에 먼저 지원한다. 식기세척 등 생활용수 지원이 필요한 곳은 소방청이나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요청할
쓰레기매립장 위에 세워진 인천 드림파크 골프장에 땅이 가라앉고 도로가 갈리지는 현상이 발생했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 위에 세워진 드림파크 골프코스에 1년동안 3㎝가량 침하가 일어나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골프장을 관리하는 드림파크문화재단은 지난해도 골프 코스 등에 침하현상이 발생해 2억6000만원을 투입해 보수를 했다.2017년과 2016년에는 각각 1억8000만원, 3억1000만원을 투입해 침하된 골프장 내부를 보수했다.매립된 쓰레기가 분해되면 오염된 지하수와 가스 등이 나오는 과정
국유지에 섬처럼 수천톤의 폐기물을 무단으로 적치한 폐기물 처리업체가 적발됐다.인천 서구는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기 화성시에 등록된 A 폐기물업체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구는 왕길동 일대에 폐기물이 무단 적치돼 있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올해 초 현장 조사를 벌여 위법사실을 확인했다.마을 주민은 "원래 아무것도 없었는데 한동안 차가 드나들더니 갑자기 쓰레기 더미가 됐다"고 말했다.구는 해당 업체가 관련법에 따른 시설 기준 등을 지키지 않고 폐기물을 무단으로 적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매립지 공사는 7000㎡ 면적의 부
28일 오후 12시 41분쯤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의 단독주택에 낙뢰로 인한 불이 나 40분 만에 진화됐다.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보일러실과 주방 등 13㎡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27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본부와 경찰은 보일러실 외벽에 설치된 전력계량기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승선 정원을 2배 이상 초과한 상태에서 유선을 운항한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다.인천해양경찰서는 유선 선장 A(58)씨를 유선과 도선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후 12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 인근 해상에서 정원의 2배가 넘는 28명이 승선한 유선을 운항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몰던 5.38톤 유선의 승선 정원은 12명이다.해경은 인근 해역을 순찰하던 중 많은 승객이 타고 있는 유선을 발견하고 검문검색을 벌여 A씨를 적발했다.A씨는 1시간당 6000원(대인 기준)을 받고 유선
인천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11일 오후 미추홀구에 위치한 용현 엑슬루타워에서 특수재난대비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엑슬루타워는 53층 규모로 초고층 건축물이다.이번 훈련은 초고층 건축물의 재난발생을 대비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이날 훈련에는 119특수구조단 긴급기동대와 미추홀소방서 구조대가 참여했다. 훈련은 △인명구조와 대피유도 △관계자 사전교육훈련 △지역에 따른 다양한 구조방안 강구 등을 실시해 훈련효과를 극대화했다.119특수구조단 관계자는 "고층 건축물은 화염과 연기가 급격한 수직상승으로 확산되
박남춘 인천시장이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 참석차 4~6일 평양을 방문한다.2일 통일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방북단은 150명 규모로, '사람사는 세상' 이사장 자격으로 방북하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장관, 원혜영 의원, 오거돈 부산시장, 지은희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 5명이 공동대표단을 맡았다.박 시장은 노무현 재단 이사로 오랫동안 활동했고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으로 재직한 점 등이 고려돼 방북단에 포함됐다.박 시장은 "10·4 정신이 제대로 계승되고 발전돼 서해가 평화의
인천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3일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 인천시 남동구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실무원 5명이 갑작스러운 어지러움과 구토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이들은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으로 보인다는 소견에 따라 한달간의 요양을 권고 받았다. 1명은 상태가 심각해 기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인천시교육청은 당시 급식실에서 기구를 쓸 때 일산화탄소를 바깥으로 배출해주는 배기 장치를
인천의 한 도색전문업체가 운영하는 창고에서 발생한 큰불이 5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인천소방본부는 7일 오후 8시 14분쯤 인천 모 도색전문업체의 2층짜리 창고(660㎡)에서 난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7일 오후 3시 14분쯤 이 창고에서 불이 나 인근 커튼 창고(6611㎡)와 가구 창고(661㎡) 등 8개 업체의 공장과 창고 9개 동으로 불이 옮겨 붙었다.최초 화재가 발생한 창고를 포함해 불이 붙은 전체 건물 10개 동 가운데 9개 동이 완전히 탔다.화재때 공장 직원들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그
7일 오후 3시 14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도색전문업체의 2층짜리 가구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본부가 진화 작업에 나섰다.이 불로 오후 4시 30분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인근 커텐 창고(6611㎡)와 가구 창고(661㎡) 등 2곳으로 불이 옮겨 붙은 상태다.또 창고 안에 있던 가구와 카펫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확산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놀라 대피했다.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40분만인 오후 3시 54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4시 15분쯤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격상했다.
환경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인천 서구에 새롭게 조성한 제3-1매립장에 폐기물 반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매립장은 앞으로 7년간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1450만톤을 처리할 예정이다. 매립장의 넓이는 103만㎡로 매립·폐기물 자원순환 분야의 첨단 기술력이 적용됐다.매립장 지면 위에 고밀도 폴리에틸렌 차수막(HDPE 시트)을 설치해 오염물질 누출을 차단했다. 악취 유발 물질인 황화수소를 줄이기 위해 생활·건설 폐기물을 분리 매립하는 공법을 도입했다.18년간 이용한 제2매립장은 다음달 가동이 종료된다. 생활·건설 폐기
인천시는 광역시 최초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시민안전보험은 시가 보험사와 계약하고 비용을 부담하면 보험사가 각종 자연재해·재난·사고·범죄 피해를 본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충북 진천군·증평군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시행 중인 곳은 있지만 광역지자체 가운데는 인천이 처음이다.인천시는 6억5000만원 이내 예산 범위에서 외국인을 포함한 시민 301만7000명에 대해 안전보험에 가입한다. 내년 1월부터 시민이 보험 혜택을 볼 수 있다.시민안전보험 최대 보험금은 자연재해 사망, 폭
인천 남동구는 3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로 숨진 근로자 9명의 합동 영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화재 발생 열흘 만에 열린 합동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이강호 남동구청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이 대표는 "뜨거운 여름 이들은 멀쩡히 출근했던 일터에서 한 줌 재가 돼 돌아왔다"며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대한민국 일터에서 더이상 이 같은 참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구청장도 "희생자들은 유가족 여러분과 우리들
인천 미추홀구 도로에서 광역버스가 행인을 들이받은 사고를 냈다.버스운전사는 행인을 살펴보다가 차량에 치이는 2차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2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A(48)씨가 운행하던 광역버스가 도로를 건너는 행인 B(39)씨를 들이받았다.A씨는 밖으로 나와 중앙선 넘어 반대편 차로에 쓰러진 B씨를 살펴보다가 해당 차로를 진행하던 스타렉스 승합차에 치였다.스타렉스 승합차는 사고를 피하려고 방향을 급선회해 정차 중이던 카니발 승용차와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았다.이 사고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피항하던 어선이 표류했다가 해경에 구조됐다.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인근 해상에서 4.97톤급 어선 A호가 갑자기 멈춰 섰다.A호는 솔릭 북상에 대비해 인천 내항으로 대피하던 중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인근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경찰관이 수중에서 어망을 제거한 뒤에야 A호는 정상 운항하며 무사히 피항했다.22일 오후 6시 12분쯤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 있던 2689톤급 유조선에서 기관사 B(59)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15명의 사상자를 낸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사건과 관련,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인화성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인천 공단소방서는 "조사실과 검사실에 알코올과 제4석유류 등 위험성 물질 166.52ℓ가 보관돼 있었다"며 "위험물을 사용한 흔적이 있다"고 23일 밝혔다.위험물 처리 규정을 준수한 것인지 유족들이 묻자 소방 관계자는 "관련법이 규정한 지정 수량 이내의 양을 취급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정확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경찰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아울러 세일전자는 지금의 건물로 이사 온 2013년 5월 이후
인천소방본부는 재난현장에서 소방관의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손실보상심의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손실보상제도는 지난 6월 27일 시행된 소방기본법에 따라 소방관이 적법하게 직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이 재산상 피해를 입은 경우 국가가 그 손실을 보상하는 제도다.인천소방본부는 공정한 심의를 위해 내·외부위원 7명으로 손실보상심의위원을 구성했다. 외부위원은 정일섭 인하대 교수, 최돈묵 가천대 교수, 이우상 변호사, 신재명 손해사정사가 위촉됐다.소방관의 정당한 직무수행으로 인해 재산피해를 본 사람은 누구나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