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인천 응진군 덕적도 해상 바다에 빠진 선원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 인천해양경찰서
▲ 22일 오후 인천 응진군 덕적도 해상 바다에 빠진 선원을 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 인천해양경찰서

제19호 태풍 솔릭에 대비해 피항하던 어선이 표류했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30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 인근 해상에서 4.97톤급 어선 A호가 갑자기 멈춰 섰다.

A호는 솔릭 북상에 대비해 인천 내항으로 대피하던 중 스크루에 어망이 감겨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인천해경서 영흥파출소 경찰관이 수중에서 어망을 제거한 뒤에야 A호는 정상 운항하며 무사히 피항했다.

22일 오후 6시 12분쯤 옹진군 덕적도 인근 해상에 있던 2689톤급 유조선에서 기관사 B(59)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경비함정도 인천 내항으로 피항했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3000톤급 대형 경비함정 1척은 해상에서 계속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상황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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