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에 조성된 제3-1 매립장.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 인천 서구에 조성된 제3-1 매립장.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인천 서구에 새롭게 조성한 제3-1매립장에 폐기물 반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매립장은 앞으로 7년간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1450만톤을 처리할 예정이다. 매립장의 넓이는 103만㎡로 매립·폐기물 자원순환 분야의 첨단 기술력이 적용됐다.

매립장 지면 위에 고밀도 폴리에틸렌 차수막(HDPE 시트)을 설치해 오염물질 누출을 차단했다. 악취 유발 물질인 황화수소를 줄이기 위해 생활·건설 폐기물을 분리 매립하는 공법을 도입했다.

18년간 이용한 제2매립장은 다음달 가동이 종료된다. 생활·건설 폐기물 8100만톤이 매립됐다.

SL공사는 3~5년 후 제2매립장에 공원, 복합 체육시설, 태양광 발전시설을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한정수 매립관리처장은 "강화된 환경 기준을 준수하하고 지역주민이 악취나 소음·진동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도권매립지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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