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최의근 교수팀(이소령 교수·안효정 전임의)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심방세동 환자의 운동습관과 뇌졸중·심부전·사망 발생 위험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심방세동 진단 후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것은 심부전,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면 심방세동 환자에서 향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 중 하나다. 노인의 10%를 차지하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예후 개선을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국내 유일 HACCP 종합행사인 'HACCP KOREA 202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국내 식품안전관련 전문가가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식품안전관리 변화와 대응을 위해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김중범 순천대 교수는 "농산물을 제외한 최근 1년간 국내식품의 기준규격 검사결과를 분석한 자료에서 전체 부적합제품 가운데 대다수가 HACCP 미인증으로 부적합률을 낮추려면 인증확대가 필요하다"며 "업체의 HACCP 운영 내실화를 위해서는 일정 자격을 갖춘 식품안전관리자 고용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사법을 위반한 2개 업체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관련법을 위반한 2개 제약사 관련자와 법인은 변경 허가를 받지 않고 원료와 제조방법을 임의로 변경해 의약품을 제조했다. 이를 숨기기 위해 제조기록서 등 관련 서류를 거짓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A사의 관련 의약품은 자사 25개, 수탁제조 59개로 84개 품목이다. B사의 관련 의약품은 자사 6개, 수탁제조 3개로 9개 품목이 해당된다.김강립 식약처장은 "불법으로 의약품을 제조·판매해 국민 건강과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기만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
산림청은 최병암 산림청장이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코로나19 대응 선제적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최병암 산림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상황에서 산림분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고자 점검을 실시했다.해발 850m 청태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횡성숲체원은 우리나라 제1호 국가산림교육센터로 수도권과 강원권의 산림교육과 산림치유를 담당하고 있다.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인근에 청태산 자연휴양림과 한국고속철도(KTX) 둔내역이 인접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이날 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임상 3상 시험 검체에 대한 효능평가 '중화항체 분석'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평가 대상 백신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백신 8개 가운데 임상 3상 중인 합성항원 백신으로, 내년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그간 연구원은 코로나 백신의 국산화를 위해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임상시험 검체 분석에 필수적인 기반시설과 인력을 확보해 지원해 왔다.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를 위
광동제약은 박상영 부사장을 내년 1월 1일자로 신설되는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CEO)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상영 부사장은 CSEO 역할과 커뮤니케이션실 소관인 언론, 법무, 감사업무를 겸직한다.경영지원실장에는 비서팀장에서 임원으로 승진한 이상일 상무이사, 의약품품질부문장은 이길호 상무이사, 의약품생산부문장은 양용만 상무이사를 각각 발령했다.광동제약은 △박수현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언론팀장 △전략기획실 김표상 G4를 비서팀장 △커뮤니케이션팀 황일용 G3를 커뮤니케이션팀장으로 각각 보임했다.최성원 대표이사는 "삼다수사업부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은 돼지 피부로부터 고순도 콜라겐을 생산, 제조후 품질관리까지 진행하는 전체 공정의 노하우를 기업에 기술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케이메디허브는 돈피 유래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 생산 공정 최적화 노하우 기술을 기술료 2000만원에 바오밥헬스케어에 이전했다.케이메디허브는 의료등급 고순도 아텔로콜라겐을 제조하는 특별한 기술과 제조된 콜라겐의 품질관리가 가능한 기술문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이에 돼지 피부에서 추출하고 부분정제한 아텔로콜라겐을 국내외 규제기관(KFDA, ICH)과
한미약품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이 'LAPSTriple Agonist'를 원발 경화성 담관염(PSC) 치료를 위한 '유럽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LAPSTriple Agonist는 지난해 3월에 미국 FDA로부터 원발 경화성 담관염과 원발 담즙성 담관염(PBC)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특발성 폐섬유증(IPF)으로 FDA 희귀의약품지정을 받았다. 이로써 FDA로부터 3건의 적응증, EMA로부터 1건의 적응증 등 4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신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이 함유된 해외식품을 수입·판매하거나 구매 대행한 23개 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영업등록을 하지 않거나 영업자인 경우 수입신고를 하지 않는 방법으로 6698개의 해외식품을 국내에 반입·유통한 것으로 확인됐다.검사결과 빈포세틴(혈류개선제) 6.52~34.2m㎎/g, 카바인(불안치료제) 3.52~51.6㎎/g, 센노사이드(변비치료제) A 2.17~6.02㎎/g, 센노사이드 B 3.36~9.06㎎/g 등 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빈포세틴은 현기증·두통·속쓰림을 일으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을 공판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농수산물 유통과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계란공판장 도입을 2018년부터 준비해 첫 개시하는 것으로 계란가격의 투명화와 불합리한 후장기 거래방식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그동안 농가는 출하 시 판매대금을 알 수 없어 계획적인 경영이 어렵고 수집주체가 정산 과정에서 유통비용을 전가하는 등 불합리한 후장기 거래방식이었다.이러한 거래는 사후정산 시 대한양계협회 고시가격을 기준으로 할인율이 적용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가격 정산 체계로의 전환을 꾸준히
의료현장에서 '병상부족'은 환자가 앉을 의자나 침대가 없다는 상황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 환자를 돌볼 인력과 환자를 돌보기 위한 장비 등의 부족도 포함된다.의료인 부족, 병상부족은 당장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시켜야 하는 과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의료인 부족으로 환자를 전원시켰지만 그 과정이 지연된 사안에 관한 판례를 소개한다.편마비가 발생한 환자는 오후 6시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CT검사 결과 신경외과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태였다.하지만 병원에 신경외과 전문의가 부족했고, 수술을 받더라
서울대병원은 김종기홀에서 미래환경에 대비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 시스템 구축과 인술의료 구현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심포지엄은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과 약제부가 공동주관했으며 코로나19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서울대병원은 고위험 의약품 처방오류 예방을 위한 AI-CDSS(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의 취지를 공유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변화 속 의료진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조윤숙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의 개회사와 김연수 병원장, 박도중 의료혁신
종근당홀딩스는 종근당·경보제약과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가족친화인증은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저출산과 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근로자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종근당홀딩스와 종근당, 경보제약은 직종별 근무형태를 반영한 유연근무제도를 진행하고, 임직원들의 워라밸(Work-life balance)과 자기계발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축산물가공품을 수입신고때 수출위생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한 개정 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시행규칙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축산물가공품은 멸균식육가공품, 유가공품, 알가공품 등 멸균·살균을 거친 가공품을 말한다.그동안 가능했던 수출국 회사 제조공정서는 인정되지 않는다. 내년 1월 1일 이후 선적분부터 수출위생증명서를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수출위생증명서는 수출국 정부가 매 수출 시마다 한국의 규정 등 수입위생요건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발급한 것으로 해당정부에서 수출제품의 품질
김연수 국립대학병원협회장(서울대병원장)은 16일 대병원장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미 확보된 병상 외에 중증환자 치료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비상행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고 밝혔다.국립대병원(10개)은 전체 허가병상 1만5672개 가운데 1021개(12일 기준)의 코로나 치료병상을 운영하고 있다.특히 현재 국립대병원이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은 470여개로, 현재 기준으로도 전체 대비 50%에 달하는 중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국립대병원장들은 코로나19 진행 상황과 위중증 환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하반기 가트너가 주최하는 아이온이노베이션(Eye On Innovation, EOI) 어워드 2021에 공모해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 유일하게 의료서비스 제공자 부문의 최종 수상후보 톱3에 올랐다고 167일 밝혔다.아이온이노베이션 어워드는 IT 분야 전문 컨설팅 기관 가트너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의료서비스 제공자 △금융 서비스 △생명과학을 포함한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의료서비스 제공자 부문은 혁신적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환자 치료에 성과를 보인 의료기관을 선정해 수여한다. 세계적으로 60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16일 첨단대체시험법 TF와 충북대 병원 OK-MPS Validation 센터와 공동으로 제3차 첨단대체시험법 정책·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17일 KBIOHealth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첨단대체시험법, 과학기술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충북 C&V 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됐다.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과 각 세션에서 나온 내용을 종합 정리하는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첨단대체시험법 국내 정책 방향·지원 현황과 법안 소개 세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혈관센터 박양진 교수와 박준기 전공의 연구팀은 국내 최초 '80세 이상 환자 복부대동맥류 수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17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복부대동맥류는 복부 내 대동맥 벽이 약해져 직경이 1.5배 이상 확장되는 질환이다. 한 번 생긴 복부 대동맥류는 서서히 늘어나 대동맥 파열로 진행될 수 있다.연구팀은 1996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복부대동맥류 수술을 받은 80세 이상 환자 58명과 80세 미만 환자 595명을 비교했다.수술 후 30일 사망률은 80세
오뚜기가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가족친화기업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출산 양육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오뚜기는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가족친화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심사에서 오뚜기는 경영층의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의지와 리더십, 직장어린이집 운영, 자녀출산, 양육지원
당뇨발을 합병증으로 앓고 있는 환자는 발 주위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특히 주의해야한다.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이영 교수팀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한 당뇨발과 일교차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일교차가 클수록 당뇨발의 창상 회복이 더디고, 절단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16일 밝혔다.흔히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병성 족부궤양은 혈관질환, 신경병증, 궤양, 감염 등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생기는 궤양으로 당뇨병 환자의 15~25% 정도에서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이다.평범한 상처도 잘 낫지 않아 괴사할 수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