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원 HACCP 인증원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 조기원 HACCP 인증원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국내 유일 HACCP 종합행사인 'HACCP KOREA 202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국내 식품안전관련 전문가가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식품안전관리 변화와 대응을 위해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중범 순천대 교수는 "농산물을 제외한 최근 1년간 국내식품의 기준규격 검사결과를 분석한 자료에서 전체 부적합제품 가운데 대다수가 HACCP 미인증으로 부적합률을 낮추려면 인증확대가 필요하다"며 "업체의 HACCP 운영 내실화를 위해서는 일정 자격을 갖춘 식품안전관리자 고용과 관련 자격증을 신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재진 HACCP인증원 본부장은 "식품안전관리에 디지털기술이 결합된 스마트HACCP이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사업장이 84.5%를 차지하는 산업 생태계를 고려해 영세업체 맞춤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 원격점검시스템 적용결과에서 현장 방문심사를 일정부문 대체할 수 있어 심사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향후 식품제조업체의 통신환경 개선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능 최적화 등 해결과제도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홍은기 풀무원 상무는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HACCP인증원과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자회사, 협력사 14개 업체가 참여하는 디지털 클러스터에 데이터 가치사슬을 통한 제품 개발 단계에서 유통까지 공동 성장을 지원해 식품분야의 성공모델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고지훈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김경일 한국교통대 교수, 이철수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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