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는 소비자들의 의견과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219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가공식품 구입 주기는 '주 1회 구입한다'라고 응답한 가구가 43.2%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구입 주기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구입하는 장소는 대형마트(35.1%), 동네 슈퍼마켓(26.8%), 대기업 운영 중소형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까지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국내 반려동물산업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로 2017년 2조3000억원에서 2027년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려동물 먹거리의 국산화와 맞춤형 의약품,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 기술개발을 추진한다.올해는 16과제(지정공모과제)에 67억원 규모를 지원한다.반려동물 먹거리 수입대체와 국산화분야는 반려동물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
산림청은 설 명절을 맞아 고품질 청정임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온라인 판매기획전은 10일부터 시작되고 123개 업체에서 밤, 감, 도라지 등의 제수용품과 잣, 오미자, 산양삼 등 품질 좋은 임산물 700여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아울러 온라인 기획전 홍보와 임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할인쿠폰 제공, 쇼핑몰 메인 광고, 홍보메시지 전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설 명절에 우리 임산물로 가족, 친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임산물 선물세트 홍보 상품 카탈로그
산림청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기능성 효능 평가 결과를 정리한 '산양삼 기능성 분석'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산양삼은 인위적인 시설 없이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키운 삼을 말한다.산양삼은 재배지 선정부터 종자, 종묘, 식재, 재배관리, 품질검사, 유통 등 모든 과정이 '임업과 산촌진흥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관리·감독되는 청정임산물이다.간행물에는 산양삼의 항산화, 항염증, 항암, 항당뇨, 항비만 활성과 면역 활성
농촌진흥청은 재배하기 쉽고 수량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는 '홍산' 마늘이 김치 양념용으로도 합격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농촌진흥청이 2017년 개발한 '홍산'은 특유의 기능 성분(클로로필)을 함유해 끝부분이 초록색을 띤다. 2020년 전국적으로 200헥타르에서 재배됐으며, 올해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농촌진흥청은 '홍산'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에 의뢰해 김치 양념으로써 '홍산'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홍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10일부터 14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 등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점검은 설 명절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의 제조가공‧수입업체, 유통‧조리‧판매업체 총 28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주요점검 내용은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 이다.또한 명절 전
산림청은 산불 기상지수 변화 경향을 분석해 1월 산불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 결과, 평년보다 산불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6일 밝혔다.지난 60년간(1960~2020)의 기상관측 자료를 활용해 20년 단위로 산불 기상지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한국 봄·가을철의 산불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1월 산불위험도의 증가 폭이 가장 두드려졌다. 특히 2000년 이후에는 1월의 산불 기상지수가 2~4 정도 증가했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산불 발생 위험성이 30~50% 높아진 수치다.1년 중 1월에 발생한 산불 비율은 199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도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역대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넘어 전년보다 15.1% 증가한 113억6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농식품 분야는 국제적 물류대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건강식품과 가정간편식 인기로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 모두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품목별로 살펴보면 김치·인삼류 등 건강식품과 라면·과자류·음료·소스류·쌀가공식품 등 가정간편식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딸기·포도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8일까지 설 선물과 제수용 농식품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설 명절 수요가 많은 전통식품, 건강기능식품, 지역특산품, 육류, 과일 등 선물과 제수용품에 대해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행위, 국내산 중에서 유명산지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이번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은 농식품 수입상황, 가격동향 등을 고려한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위반 의심업체를 파악한 후 현장점검을 추진한다.현장 단속에 앞서 사이버전담반과 명예감시원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 홈쇼
산림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임업인과 산림공직자 여러분!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 모두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돌이켜보면 지난 2021년은 산림정책의 중장기적 발전에 있어 진일보한 진전을 이룩한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먼저 산림이 국가 탄소중립 실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이루었고, 이를 바탕으로 산림부문 탄소중립 장기전략을 마련하고 임도 확충 등 이행 기반들을 확보했습니다.지난 16년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임업직불제법'을 제정했고, 목재수확 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달걀 유통·공급을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달걀 선별·포장 유통제도'를 가정용에서 업소용까지 확대·시행 한다고 30일 밝혔다.현재 백화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가정용 달걀에 대해 선별·포장제도를 우선 시행 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업소용 달걀까지 확대 적용 된다.식약처는 유통 과정에서 달걀의 선별·포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식용란선별포장업자는 식용란수집판매업자에게 식용란 선별·포장 확인서를 발급하도록 했다.식용란 수집판매업자는 선별·포장된 달걀을 다른 영업자나 슈퍼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제품 제조 기술을 배우고 있는 '소규모육가공연구회'가 전북광역푸드뱅크에 수제햄 600㎏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소규모육가공연구회는 육제품 제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식육가공기술 교육 모임이다.2016년 창립해 이듬해인 2017년부터 연말마다 지역사회에 축산물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연구 회원 30명은 자비로 돼지고기를 구입하고, 국가기관에서 무상으로 배운 기술을 이용해 직접 육가공제품을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전북 사회복지협의회 전
국내 식품 업계인 건강면이 당면 제조시 발생하는 기존 폐수발생량을 95% 저감했다.26일 건강면에 따르면 HACCP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원료 수입국가도 종교와 인종 탄압을 하는 국가에서 원료를 구입하지 않도록 내부 지침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다.건강면은 조리하는 시간을 단축한 '물에 불리지 않는 1분 조리당면'을 10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전만기 건강면 ESG 추진위원장은 "식품회사의 ESG 실천이 지구온난화와 윤리적 사회공헌의 밑거름이 되는 모델이 돼 많은 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무궁화연구팀은 꽃잎 색이 붉은 무궁화 품종 '난파'의 가지 추출물이 골다공증,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뼈 질환을 예방·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13일 밝혔다.뼈 조직은 새로운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와 오래된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 간의 일정한 균형을 통해 항상성이 유지되는데, 유전적 요인이나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파골세포의 과도한 분화가 유도되거나 활성이 증가하면,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연구팀이 무궁화 32개 품종의 1년생 가지 추출물을 생쥐에서 추출한 대식세포에 처
농촌진흥청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흑삼 제조기술을 확립하고, 새 제조법으로 만든 흑삼이 호흡기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흑삼은 인삼을 3회 이상 찌고 건조하는 과정을 반복해 만드는데, 1회 쪄서 붉은색을 띠는 홍삼처럼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등의 효능이 알려져 있다.그러나 흑삼을 만들 때 업체마다 찌는 횟수가 제각각이고, 대부분 7~9회까지 찌는 경우가 많아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 가격 차이도 크다.농진청이 새로 개발한 흑삼 제조 방법은 인삼을 세척하고 예비 건조한 뒤, 90~95℃에서 3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밀면, 김밥 취급 음식점 등에서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살모넬라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으로 37도에서 가장 잘 자라고, 오염된 음식을 먹고 증세가 나타나는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6∼72시간이며 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복통·구토 등이다.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7월 평균 최고기온이 4.7도 상승해 7월 한 달간 폭염일이 8일(0→8) 증가했다. 8월 기온 또한 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콩, 두부 등 콩류 식품 제조·외식업체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상황을 점검해 111개 위반업체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난해 콩 작황 부진에 따른 수입물량 증가와 여름철 콩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콩 관련 수입업체, 제조·가공업체, 음식점 등 50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적발된 111개 업체(6개 품목, 113건) 중 48개 업체는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고, 63개 업체는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농관원은 원산지 거짓표시로 형사입건한 48개 업체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거쳐 검찰 기소 등
라면은 대표적인 다소비 식품으로 한국 1인당 연간 섭취량은 세계 1위 수준이다. 최근 감염병 확산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짜장·비빔라면도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비빔라면 15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품질 특성, 표시 적합성 등에 대해 시험·평가했다.시험 결과 짜장·비빔라면은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은 높고,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은 부족해 건강한 한 끼 식사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건강면은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조리와 요리를 할 수 있는 숙면유형의 당면제조설비 설치와 국내외 식품업계 최초로 숙면과 건면에 대해 HACCP을 인증 했다고 30일 밝혔다.국내에서 유통되는 당면은 98% 이상 중국에서 건면 타입으로 수입해 소분하거나 그대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국내산과 수입산 원료로 국내에서 제조하는 당면 제조업체는 2개 정도로 폐수량의 발생과 에너지 과다 사용, 많은 인원의 투입 등으로 최근 주 52시간 적용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건강면은 최근 중국산 식품의 위생적 문제로 국내외 소비자로부터 안전하고, 친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4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화장품법, 의료기기법 등 6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함으로써 유통기한 경과 제품으로 인한 식품 등 폐기물을 감소시키고 국제흐름에 맞게 제도를 정비했다.유럽연합(EU) 등 대다수 국가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고 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도 2018년 국제식품기준규격에서 유통기한 제도를 삭제하고 소비기한 표시제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