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01년 소비자 태도조사

▲ 2021년 가공식품 구입 주기 변화 ⓒ 농림축산식품부
▲ 2021년 가공식품 구입 주기 변화.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는 소비자들의 의견과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219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가공식품 구입 주기는 '주 1회 구입한다'라고 응답한 가구가 43.2%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구입 주기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하는 장소는 대형마트(35.1%), 동네 슈퍼마켓(26.8%), 대기업 운영 중소형 슈퍼마켓(13.2%), 전통시장(9.9%), 온라인 쇼핑몰(9.6%) 순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근거리의 동네 슈퍼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가구 비중은 소폭 감소했다.

최근 1년간 온라인을 통한 가공식품 구입 경험을 조사한 결과, 온라인 구입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구 비중은 57.7%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 했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는 증가했다.

온라인으로 주 1회 이상 구입하는 가구 비중도 25.2%로 2019년 대비 8.8% 포인트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든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편리성 때문에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간편식 구입행태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간편식의 구입 경험률은 만두·피자류(94.8%), 즉석섭취 식사류(90.0%), 즉석조리 육류(86.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간편식 지출액이 많은 품목 조사에서도 만두·피자류(20.5%), 즉석밥류(17.8%), 즉석 국·찌개·탕류(11.2%)가 지출액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구입행태 조사에서는 응답 가구의 79.5%가 가구 구성원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고, 비타민과 무기질, 발효미생물류 등을 주로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발효미생물류(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 비중이 높은 반면, 60대는 인삼류(인삼·홍삼) 비중이 높았다.

건강기능식품의 주된 복용 이유로 건강 증진(68.8%), 질병 치료(11.3%)는 전년보다 비중이 증가한 반면, 피로 회복(64.1%), 미용 효과(16.5%)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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