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강원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금강송숲을 '이달의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나무와 전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대관령 국유림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강송 군락지다.산림청은 1922∼1928년 금강소나무 종자를 직접 파종해 인공림 400만㎡을 조성했다. 대관령 금강송숲은 '국립 대관령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산림휴양ㆍ문화ㆍ교육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지난해 산림청이 주관한 '제1회 국유림 명품숲 경진대회
농촌진흥청은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에 따라 '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을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산업현장에 필요한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신설한 것으로, 농작업안전보건기사와 함께 3D프린터개발산업기사, 3D프린터운용기능사, 식육가공기사, 잠수기능장 등 5개다.농작업안전보건기사 자격은 농업 관련 작업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재해와 건강상의 문제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요인을 제거ㆍ관리하고 교육 등을 수행하는 직무능력을 평가한다.시험은 이달말 출제기준이 공표되고 6월
전남 장흥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흥군 회진면 육용 오리 농장에서 출하 전 검사 가운데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병원성 여부 판정에는 2∼3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농가는 정다운 계열로 모두 1만4500마리 오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 오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3㎞ 이내 오리(2농가, 3만7000마리)에 대한 조치도 논의할 방침이다. 장흥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것은 올겨울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장흥은 오리 사육량이 많을 뿐 아니라 종오리 농가에 오리를
산림청은 사회적경제 실현을 위한 모델로서의 국유림 활용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마을기업의 국유림 사용허가를 최종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마을기업의 국유림 사용허가는 산림청이 '산림일자리 종합대책'에 따라 추진하는 일자리 마련 정책의 일환이다.이번에 승인받은 경기 양평 증안리 약초마을은 대부 등을 받은 국유림의 가격에 1% 요율을 곱한 금액을 임대료로 납부하면 2022년까지 5년간 국유림에서 산약초를 재배할 수 있다.사회 공유재 성격인 국유림을 활용해 일자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산림경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2018 산림·임업 전망을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산림·임업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 변화와 동향을 종합적으로 진단·전망, 메가트렌드 변화에 따른 산림산업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산림·임업·산촌, 도전과 희망'을 슬로건으로 한 2018 산림·임업 전망은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의 특별강연, '숲의 인문학적 가치'를 시작으로 2018년 산림·임업 분야를 전망하는 3개 세부 행사가 진행된다.산림·임업 전망은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솜둥지복지재단과 지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시 흥해읍 용곡리 등 농촌 지역 7개 마을 33가구를 대상으로 '농촌 집 고쳐주기' 재능나눔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재능나눔에서는 지진으로 소규모 피해를 본 농어촌지역의 저소득층 고령농 가구를 대상으로 무너진 담장 세우기·균열된 벽체보강·단열 및 도배장판 교체공사가 이뤄졌다.포항시는 집수리에 필요한 재료비를 부담하고 재단은 사회적 협동조합 '한울타리'를 통해 전문인력을 지원했다.이재욱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2018년도 농촌 집 고쳐
산림청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항공예찰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항공예찰 조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21일까지 147개 지자체, 239만ha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산림청 보유와 임차한 헬기 연 131대와 산림청ㆍ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직원 등 600명이 투입된다.산림청은 이번 항공예찰에서 발견된 고사목에 대해 지상예찰을 통해 방제 누락목과 선단지 피해고사목 등은 3월말까지(제주도 4월말) 전량 방제할 계획이다.아울러 산림청과 지자체,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
산림청은 4일 정부대천정사에서 산림재해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의 최종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공간정보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기능을 개편하고, 통합관리체계에서 재해별 상황 파악을 위한 시스템으로 연계하도록 했다.그동안 산불상황관제, 산사태정보, 산림항공정보 등이 개별적으로 운영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위치 정보를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산사태와 산불 발생 지역을 산사태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기능을 추가 했다.재해현장에서도 실시간으로 재해상황을 조회ㆍ공
가금농장을 출입하기 전 소독만 제대로 해도 세균(병원균 포함)을 크게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은 농장의 소독시설 평가를 통한 올바른 소독 방법과 해외 우수사례 등을 참고한 효율적인 전실모델을 4일 소개했다.우리나라는 2016년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3787만 마리의 가금류가 살처분 됐으며, 올 겨울도 야생조류와 일부 농가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돼 긴장을 늦출 수 없다.농가에서는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효율적인 소독 방법과 축사 전실의 운영 방법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농
5일은 소한(小寒)이다. '작은 추위'라는 뜻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소한 무렵이 가장 추워 감기나 폐렴, 고혈압 등의 겨울철 질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농촌진흥청은 소한 추위를 이기고 겨울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품으로 검은콩, 수수, 팥, 메밀, 보리로 만드는 5곡차를 4일 추천했다.요즘같이 활동량이 적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는 건강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따뜻한 잡곡차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검은콩차는 해독, 항산화, 시력 증진, 성인병과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검정콩을 약불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사골을 우려내는 횟수별로 국물의 영양성분과 맛을 분석한 결과, 1회 6시간 정도를 기준으로 3번 정도 우려내는 것이 맛이나 영양적으로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사골국은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사골 단면에 붉은색 얼룩이 선명하고 연골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이 좋은 사골이다.골화 진행이 덜 된 것일수록 뼈와 골수 사이 붉은색 경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사골국을 4번 이상 끓일 경우에는 연골 조직에 많이 함유돼 있고 골다공증 방지 등에 좋은 콘드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종자원은 2일부터 31일까지 봄 파종용 보리·밀 보급종 종자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정부는 조사료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춘파용 보리·밀 종자를 공급하고 있다. 공급물량은 영양 보리(미소독) 30톤과 조경밀(소독) 10톤으로 모두 봄 파종이 가능하다.종자 가격은 1포(20㎏)당 영양 보리 2만4980원, 조경밀 2만8600원으로 전년도 추파용 종자 가격과 동일하다.종자가 필요한 농가는 시·군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종자는 다음달 1∼9일 지역농협이나
경기와 충남지역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2일 경기 안성 청미천, 23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31일 밝혔다.안성과 천안 지역은 이미 앞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28일 이들 지역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직후 해당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설정했다. 21일 동안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는 '걱정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농정개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국정과제가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10대 주요정책을 역점 추진하겠습니다.첫째, 농산물의 수급안정장치를 강화하겠습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실시해 올 한 해 5만ha의 벼 재배면적을 감축합니다.둘째, 농업인 소득안정과 재해대응에 힘쓰겠습니다.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는 방향으로직불제 전면 개편을 준비하겠습니다. 한미 FTA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에 배추김치ㆍ양념류에 대한 원산지 특별단속을 통해 원산지표시 위반 등으로 93곳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거짓표시한 71곳은 형사입건하고, 미표시 22곳은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김치를 거짓표시해 판매한 업소가 81곳으로 가장 많았다.양념류 가운데 고춧가루 4곳, 마늘 2곳, 당근 1곳, 생강 1곳 순이다. 음식점이 72곳(7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공업체 8곳, 유통업체 5곳, 기타 8곳이다.농관원은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둔갑행위를 근원적으로 없애기
농림축산식품부는 AI의 긴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AI항원뱅크' 비축과 '긴급 백신접종 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AI 항원뱅크 비축과 긴급 백신접종 시스템 구축방안은 지난해 11월 부터 올해 6월 고병원성 AI로 인한 사상 최대 피해가 발생하면서 일부 생산자와 동물보호 단체 등의 AI 백신 접종 요구가 있어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 마련된 것이다.농식품부는 검역본부 TF팀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산업계, 수의ㆍ보건ㆍ의료계, 생산자ㆍ소비자 단체 등과 협의회, 공청회 등 의
2016년 커피원두 국제거래는 178억달러 규모다. 세계적으로 연간 6300억잔이 소비되는 커피는 고유의 맛과 향기로 건강에 활기를 북돋아 주는 효과가 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음료 중의 하나인 동시에 석유에 이어 두 번째로 거래가 많은 상품이다. 원두커피는 대부분 품질이 좋고 맛이 뛰어난 '아라비카'를 사용한다. 인스턴트 커피는 가격이 다소 저렴한 '로부스타'를 이용한다.커피소비 1위 미국은 인스턴트커피 10%, 원두커피 90% 비율로 소비한다. 2위는 독일이며 우리와 인근에 있는 3위 일본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 조사 대상품목과 대상 업체수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사회적 감시망을 확대하고 정보를 소비자와 공유하기 위해 알기 쉬운 원산지 식별법 책자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책자는 현장의 단속 공무원과 명예감시원 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쉽게 원산지를 구별할 수 있도록 서술해 원산지 표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조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 그래프 등 시각적 이미지를 활용해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한편 농관원은 김장철 주요 원산지 위반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해부터 친환경농업직불금 지급단가를 2012년에 인상한 이후 6년만에 인증종류별 품목별로 10∼20만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품목별 차등지원이 반영돼 친환경재배가 어려운 과수품목은 유기와 무농약 지급단가를 각각 20만원씩 인상한다. 채소ㆍ특작 등 기타 품목과 논 재배는 유기농과 무농약 지급단가를 각각 10만원씩 인상한다.이에 따라 유기농업직불금 지급단가의 50%를 지급하던 유기지속직불금의 지급단가도 논과 밭 품목별로 5만원이나 10만원씩 인상된다.한편 그동안 친환경직불금이 한시적으로 지원 하던 문제점을 해소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연말연시에 AI 확산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성탄 연휴를 맞은 24일 김영록 장관 주재로 AI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 11일 AI 비상근무 가운데 뇌출혈로 쓰러진 전남 곡성군 권삼주(52) 안전총괄팀장(6급)이 23일 끝내 숨진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점검회의 참석자들과 묵념했다.김 장관은 "AI 초기 확산을 막으려면 농가 단위 방역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국 가금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