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규모육가공연구회가 5년째 수제햄 기부를 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
▲ 소규모육가공연구회가 5년째 수제햄 기부를 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제품 제조 기술을 배우고 있는 '소규모육가공연구회'가 전북광역푸드뱅크에 수제햄 600㎏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소규모육가공연구회는 육제품 제조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식육가공기술 교육 모임이다.

2016년 창립해 이듬해인 2017년부터 연말마다 지역사회에 축산물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연구 회원 30명은 자비로 돼지고기를 구입하고, 국가기관에서 무상으로 배운 기술을 이용해 직접 육가공제품을 만들어 기부하고 있다.

전북 사회복지협의회 전북광역푸드뱅크는 기탁받은 수제햄을 전주·부안·무주·장수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등 32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형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소규모육가공연구회의 활동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이웃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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