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은 KB증권이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에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위와 관련한 협약식은 지난 22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강진두 KB증권 경영지원부문장,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고객중심경영부문장,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사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배달의민족이 진행하는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로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식사권을 제공하는 먹거리 안전망 사업이다.이 사업은 2020년 겨울부터 4년째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7번의
LS그룹이 재벌 승계에 악용된다고 비판받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1년만에 폐지한다.LS그룹은 24일 LS와 LS일렉트릭 등이 올해부터 RSU 제도를 폐지해 성과금을 주식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RSU는 기존 성과금 제도와 다르게 임직원이 미래에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회사가 자기주식 등을 나눠주는 장기 성과 보상 제도다.하지만 RSU 제도는 상법의 사각지대에 있고 최근까지 공시도 미비해 경영권 승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LS그룹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통해 RSU 폐지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4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로 10회째인 이 대회는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빅데이터 기반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공모 분야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제품과 서비스 개발 등이고 국내 거주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공모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이고 'HIRA빅데이터개방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각 공모작은 1차 사업계획서 서류심사, 2차 캐주얼 인터뷰, 3차 발표
국가대표 출신인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0일 오씨는 같이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관련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씨는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했고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경찰은 오씨를 귀가시켰다.경찰 관계자는 "오씨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인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입장권을 구매한 후 높은 가격으로 되파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를 근절하기 위해 나섰다.문체부는 개정 공연법 시행을 계기로 공연과 스포츠 분야 암표를 근절하는 정책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연 입장권과 관람권을 구매한 후 웃돈을 받고 다시 판매하는 부정 판매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공연법이 개정됐다.지난달 29일에는 스포츠 경기 입장권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부정 판매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내용이
서울시가 남산 곤돌라 설치 공고에 단독입찰한 업체와 수의 계약을 맺고 곤돌라 설치를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시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남산숲지키기범시민연대는 19일 남산 곤돌라 설치 백지화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그동안 시는 남산곤돌라 건설 입찰공고를 두 번이나 냈지만 입찰업체가 없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세 번째 낸 공고에 단독으로 응찰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기로 했다.그동안 생태경관 훼손과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남산곤돌라 설치 백지화를 촉구해온 남산숲지키기범시민연대는 수의계약의 짬짜미 의혹을 제기하며 남산곤돌라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사태 선포 권한을 확대하고 지방 기업의 재정 확보에 나선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앞으로 시·도지사도 재난 사태 선포 권한을 가지게 되며 올해 지방공기업 투자 규모를 3조원 확대한다.기존에는 시·도지사가 재난 사태 선포를 건의하면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행안부 장관이 최종 선포 여부를 결정했다.재난안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시·도지사는 오는 7월부터 직접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인력·장비·물자 동원에 나설 수 있는 재난 사태 선포권을 갖게 된다.또한 정부는 지방 기업 재정확보를 위해 지방공기업 투
육군 간부들이 한미 정례 연합훈련이 진행되는 와중에 훈련 현장에서 술판을 벌이다 적발돼 감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4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2시 10분쯤 군 복무 중인 간부 A씨는 간부들이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이들은 수원 제10전투비행단에서 한미 정례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 FS) 연습을 위해 파견 중인 육군 소속 간부들이었다.이 훈련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해 진행하는 훈련인 만큼 24시간 초긴장 상태에서
서울 강동농협 관계자들이 직원 동의를 받지 않고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 정치후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서울 강동경찰서는 14일 강동농협 조합장 박모씨 등 3명의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박씨 등은 과장급 이상 직원들 월급에서 동이 없이 10만원 상당을 공제해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후원 계좌에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서울 강동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후 수사에 착수했다.강동농협 관계자는 "전 의원은 강동농협에 후원을 요청한 사실이
내년부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로 불리는 결혼 서비스 시장에 가격표시제가 도입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청년 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결혼 서비스 업체가 가격과 서비스 항목, 제공 방법 등을 의무적으로 알리는 가격표시제 도입 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내년부터 결혼 관련 품목·서비스 가격 정보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에 공개할 계획이다.업체마다 다르고 부르는 게 값인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취지에서다.또한 불리한 면책조항,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안에서 음란한 행동을 하거나 음란물을 시청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조례가 서울시의회를 통과했다.1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동욱 시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시내버스·마을버스 재정지원과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버스 안에서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을 신설하고 시장이 안전을 위해 그 밖의 공중이나 여객에게 위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할 때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수 있는 규정도 명시했다.철도안전법과 다르게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서울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8일까지 전공의 집단 사직 등의 의료계 갈등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회의엔 서울대병원과 강남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교수 등 430명이 참여했다. 비대위는 4개 병원 교수 1475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설문조사는 전체 교수 1475명의 77.7%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신의 비서 A씨가 26억원을 빼돌렸다며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노 관장의 비서였던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A씨는 지난해 말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7500만원을 빼내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2020∼2022년 노 관장의 명의를 도용해 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두 차례에 걸쳐 1억9000만원을 대출받았다. 지난해엔 노 관장을 사칭해 아트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한 정부의 면허정지와 처벌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정부는 사흘간 이어진 연휴에도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구제 없이 기계적으로 원칙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을 맡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까지 복귀한 전공의들에 대해선 최대한 선처할 예정"이라며 "복귀하지 않는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서 각종 행정처분과 처벌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3월부턴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이 크게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연령 제한을 없애고, 소득 기준과 대상 보증 범위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보증료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을 유도하고 전세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소득 5000만원(신혼부부 7000만원)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시행됐다.올해부터는 소득 기준이 청년 5000만원(연소득), 청년 외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으로 확대된다.보증 대상도 신청년도 신규 가입 보증에서 신청일 기준 유효한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선출의 공정성을 지적했던 국민연금이 이번에는 호화 해외출장 의혹으로 논란을 산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를 겨냥했다.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28일 배임·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들의 활동이 독립적이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현재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7명 전원은 호화 해외 출장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다. 유영숙·권태균 사외이사는 물론 장인화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도 수사선상에 올라가 있다.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들은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그간 차기 회장 선출 논의를 이끌었지
옥외광고산업의 시장 규모가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옥외광고산업의 시장규모와 행정실태를 수록한 2023 옥외광고통계를 29일 발표했다.2023 옥외광고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옥외광고산업의 시장규모(매출액)는 4조226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2021년 대비 12.8% 성장한 수준이다.옥외광고는 최근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따라 2017년 이래 연평균 성장률 7.3%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주요 4대 매체 가운데 온라인광고를 제외하고 타 광고매체 대비 비교적 높은 성장률이다.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 2명이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권익개선 유공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정하고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 등에 기여한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한다.한다솔 심평원 고객지원실 고객서비스부 대리는 온라인 국민참여포털(국민신문고) 운영 부문에서 민원 분류, 조정, 관리 등 안정적인 국민신문고 민원 운영을 통해 국민 서비스를 향상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장준호
30년 이상 재직한 경찰·소방관들도 국립묘지 안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가보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됐다고 27일 밝혔다.현행법상 20년 이상 군에 복무하고 전역 후 사망한 군인은 현충원, 10년 이상 군에 복무하고 전역 후 사망한 군인은 호국원에 안장되고 있다.하지만 경찰·소방관은 전사·순직하거나 상이를 입고 사망했을 때만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관련된 임무를 하는 경찰·소방관도 국립묘지에 안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지난해 교권침해 논란을 사회적 이슈화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 사망 교사에 대한 유족들의 순직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28일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인사혁신처는 서이초 고 A교사의 유족에게 순직 인정 사실을 통보했다.서이초 1학년 담임을 맡던 2년차 교사인 A씨는 지난해 7월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됐다.서울교사노조를 중심으로 고인이 평소 학부모 민원과 문제 학생 지도에 고충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며 교권침해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교사들은 A교사 추모 집회를 이어가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