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결렬되고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17일 노동조합이 단체행동을 진행했다.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이날 경기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DSR) 앞에서 2000명(노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노조집회를 열었다.노조는 애초 DSR 1층 로비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안전 등의 문제로 사측이 진입을 막으면서 사옥 앞에서 진행됐다.사측이 지난 주말 로비에 화단을 조성하고 이날 오전 진입을 막은 행위를 두고 집회를
금융당국이 상장기업의 대주주와 이사 등 임원들이 받는 보수 공시 제도 개편에 착수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대체해 기업의 신종 보상 수단으로 확산되고 있는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 공시·관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RSU는 임직원이 근속 기간·성과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회사의 주식을 무상으로 주는 보상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현행 임원 보수 공시 방법을 기업 자율에 맡기다 보니 주먹구구로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보수 공시 현황과 관련 제도를 참고해 국내 제도를 개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에 직면했다.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금교섭 쟁의행위 찬반 투표 개표 결과를 공개했다.노조 조합원 2만7458명 가운데 2만853명(75.94%)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찬성은 97.5%(2만330명)였고 반대는 2.5%(523명)였다.쟁의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50%를 넘으면 노조는 파업을 포함한 쟁의행위를 할 수 있다.쟁의 투표에 참여한 노조는 △사무직노동조합(1노조) △구미네트워크노동조합(2노조) △동행노동조합(3노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4노조) △DX노동조합(5
최근 온라인 유통업체 마켓컬리가 부당 이득을 환수하려 했다는 한 소비자의 글이 온라인 카페에 올라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22일 네이버 카페 스마트컨슈머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따르면 최근 한 이용자는 '마켓컬리에서 내용증명 받아보신 분?'이라는 글을 올렸다.해당 이용자는 휴대폰 3대로 마켓컬리에서 본인 명의 계정 3개를 생성한 뒤 세 차례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하고 가족 계정도 4개를 만들었다.이 과정에서 이용자는 신규 가입 시 지급되는 1만원 상당의 쿠폰을 받기 위해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마켓컬리는 해당 이용자에
삼성그룹 4개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노동조합이 출범한다. 그룹 내 연대 형태가 아닌 통합 노조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기업 초기업 노동조합이 제1회 조합원 총회를 열어 내부적인 출범 선언을 하고 규약 개정 등을 했다.현재 초기업 노조에 참가하는 노조는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 등 4곳이다.초기업 노조는 2월 중 정식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각 계열사 노조는 작년 말부터 조합원을 대상으로 통합 노조 설립에
윤석열 정부의 개각이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19일 국정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에 조태열 전 유엔대사를 각각 지명했다.지난 17일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교체됐고, 이달 초에는 추경호, 원희룡, 박민식, 이용 장관 등이 새로운 후보자들에게 자리를 양보했다.한 달 사이 7명의 장관이 교체됐다. 탄핵 직전 물러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포함하면 8명이다. 중폭을 넘어선 대폭적인 장관 물갈이다.긴급한 필요성이나 현안이 있다면 장관의 교체는 대통령의 고유 인사권한인 만큼 뭐라 할 이유가 없지만, 교체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20일을 넘겼다. 보다 못한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나서 단식을 만류했지만, 이 대표는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입장이다.이재명 대표의 단식에 대한 입장은 찬반이 명료하다. '명분이 없다'거나 '체포 동의안을 피하려는 꼼수'라는 평가가 있다. 반면 지지층에서는 야당 대표가 '목숨'까지 거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비민주적인 폭압 정치 때문이라 주장한다.이 대표의 단식 명분이 어떻든 정치파트너인 야당 대표가 그것도 국회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면, 꼭 대표가 아닌 여당 누구라도 한 번쯤은 말리는 시늉이라
공공예술(Public art)이라는 단어는 어디까지의 형용사를 수용할 수 있을까?공공예술(Public art)의 사전적 의미는 거리 공원, 광장 따위의 일반에게 공개된 장소에서 행해지는 예술이나 활동 등을 지칭한다.그러나 공개된 장소에서의 예술 행위 자체를 모두가 예술이라고 생각하는지는 제고해 봐야 한다.오늘날의 공공예술 혹은 공공미술은 미국, 일본, 독일 등의 나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되고 오고 있다. 2000년에 들어와서는 우리나라에서도 안양, 서울, 광주 등지로 확산되며 도시재생이나 예술의 민주화 개념과 맞물려 새로운 모습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카자흐스탄 하원의장 면담(09:00 정부서울청사)교섭단체 대표연설(10:00 국회)대한민국 학술원상 시상식(14:00 서울 대한민국학술원)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 면담(17:30 정부서울청사)▲ 국회국방위원회 전체 회의(09:30 국회 본관 419호)박광온 교섭단체 대표 연설(10:00 국회 본회의장)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11:00 국회 본관 445호)국방위원회 제1차 청원심사소위원회(14:00 국회 본관 419호)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14:00 국회 본관 406호)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 회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6일 윤석열 정권의 내각 전원 해임과 검사탄핵을 위한 국회의원 서명 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혁신회의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의 내각 총사퇴 △검찰 탄핵 △민주당 의원들이 국민항쟁에 적극 나설 것 등을 요구했다.혁신회의 미디어 소통단장을 겸하고 있는 김성진 변호사는 "윤석열 정권은 무능한 데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검찰을 앞세워 이재명 대표를 탄압하는 것 말고는 하는 게 없다"며 "혁신회의는 민주당 의원 모두가 국민항쟁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 안건에 대해 찬반을 확인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투자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에서 부결됐다.윤리특위 1소위원장인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찬성 셋, 반대 셋으로 과반이 되지 않아 김 의원 제명안은 부결됐다"고 31일 밝혔다.제명안은 소위 위원 6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1소위는 여야 각각 3명씩 속해 있다.무기명 비밀투표이긴 하지만 민주당 소위 위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지며 부결된 것으로 보인다. 일사부재의 원칙에 따라 제명안은 다시 상정할 수 없게 됐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일반 한식당에서 한 끼에 수천만원을 결제하는 등 수상한 법인카드 사용내역이 포착돼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20일 퍼블릭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세무소와 역삼세무소 등은 바디프랜드가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는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남 일반한식 식당에서 1억8700만원의 접대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한 번에 3000만원을 결제하거나 토요일에도 고액을 결제하는 등 수상한 점이 포착됐다. 해당 법인카드는 바디프랜드 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더불어민주당·전남해남완도진도) 의원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윤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해야 한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오늘부터 정부의 정상적인 판단과 행동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에 나선다"며 "단식 현장에서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에게 오염수 관련 찬반 의견을 묻겠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정부가 방사능 조사 지점을 확대하고 조사 횟수를 늘려 방사능이 검출되면 수산물을 먹지 말라고 할 작정"이라며 "제2, 제3의 원전 사고가 나도 또
배달 플랫폼 업체 '배달의민족' 배달 노동자와 사무직원들이 사측의 차별행위 개선과 이윤 재분배 등을 요구하며 공동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는 배민 운영사 우아한청년들과 단체교섭을 했지만 사측은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며 "오는 24일부터 3일 동안 찬반투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노조 관계자는 "배민이 플랫폼 사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남겼지만 기본배달료가 9년째 3000원으로 동결됐다"며 "배민의 시장점유율은 70%에 육박해 사실상 독점기업으로 지난해
코웨이 노사가 설립 4년만에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분규없이 최단기 타결을 이뤄냈다.코웨이는 서울시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코웨이지부(설치·수리기사)와 '2022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와 임창경 코웨이지부 지부장 등 노사 대표들이 2022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에 참석해 노사가 같이 협약서에 서명했다.노사는 임금·단체협약을 통해 업무용 차량 지급, 기본급 인상, AS 업무 포인트 상향 조정 등에 합의했다.지난해 10월 코웨이는 코웨이지부와 2022년도 임금과 단체
최근 유가 폭등으로 인한 고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휘발유와 경유를 포함한 석유제품의 도매가격을 공개하려 했지만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려는 '석유·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긴 시간 논의를 계속했지만 찬반 양측의 합의 도출에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개위는 다음달 10일 재심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개정안엔 정유사가 주유소에 넘기는 유류의 도매가격을 공개하고 공개 범위를 전국 평균에서 광역시·도 단위의 가격으로 세분화한다는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삼성생명서비스노동조합과 금속삼성연대가 노동쟁의조정신청사건과 관련해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를 규탄하는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10일 노조에 따르면 최근 중앙노동위원회는 노조가 신청한 노동쟁의조정신청사건에서 조정중지를 결정했다.사측이 교섭 전 노조 선결요구안 일부 수용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기 때문이다. 노동위원회가 조정을 시도했지만 회사는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조는 최근 쟁의행위찬반투표에서 78.6%의 찬성표를 얻고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이들은 포괄임금제라는 명목으로 노동자들이 공짜 야근을 강요받고 화장실도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코로나19 중대본 회의(09:00 정부서울청사)한-루마니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15:00 포시즌스 호텔)우크라이나 총리 통화(17:00 정부서울청사)국회 본회의(18:00 국회)▲ 국회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위 현장조사(09:30)본회의(18:00)▲ 국민의힘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 제6차 전국위원회(10:30 국회 본관 228호)주호영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09:00 국회 본관 245호)▲ 더불어민주당이재명 당대표·박홍근 원내대표, 의원총회(17:00 국회 예결위회의장)이재명 당대표·박홍
■ 분야별[정치]▲ 국무총리출입기자단 백브리핑(10:30 정부서울청사)주한 외교단(중남미) 오찬 간담회(11:30 정부서울청사)▲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09:30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10:00 국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10:00 국회)▲ 국민의힘정진석 비대위원장, 비상대책위원회의(09:00 국회)정진석 비대위원장, 공주·부여·청양 농특산물 홍보판매 행사 개회식(13:00 국회 소통관 앞마당)주호영 원내대표, 비상대책위원회의(09:00 국회)주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다. 지난달 24일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집단 운송 거부를 시작한지 15일 만이다.화물연대는 9일 오전 9시부터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철회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 찬성으로 총파업 종료 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조합원 2만6144명 가운데 투표자는 357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211명(61.84%)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화물연대는 지역본부별로 해단식을 한 뒤 현장으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