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식량위기가 심각하다는 보고가 나왔다. 가뭄과 같은 '기후 충격'이 주도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화시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국제 식량기구 세계식량프로그램(WFP)과 식량농업기구(FAO)는 6일 공동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WFP 사무총장 데이빗 비즐리는 "글로벌 식량위기가 극빈층에게 큰 타격을 주는 외에도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는 수백만 가구에도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성명을 통해 "지금의 상황은 정치적 불안, 폭동, 시위 등으로 4
소방청 중앙소방학교는 24일 신규임용자 과정 교육생 334명(남278·여56)이 졸업한다고 밝혔다.올해 세번째 102기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가족 초청 행사를 하지 않고 졸업생들에게 학교장이 졸업장과 표창장을 수여한다.성적최우수상(소방청장상)은 강영모, 성적우수상(중앙소방학교장상)은 김상현, 정의원, 교육유공상(중앙소방학교장상)은 박성민, 김민석, 류승용, 우승찬 졸업생이 수상한다.학생장으로서 교육유공상을 받은 박성민(27) 졸업생이 화재의 인물이다. 해군 특수전전단(UDT) 예비역 중사로 구조분야에 경력 경쟁채용 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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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우돔싸이 프언밋중고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1월 학생과 교사 모두 마스크를 쓰고 방역 수칙을 지키며 수업을 진행했다.특히 이 학교는 아동 학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셔틀버스 운행도 한다. 프언밋 중고 교장은 "여자 아이들은 등교하다가 납치되는 경우도 있다"며 "이럴 경우 다시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에서 교육봉사자도 모집해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프로텍트 제너레이션:코로나
해양수산부는 문성혁 장관이 새해 첫 업무일인 4일 국내외 해양수산 격오지 근무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문 장관은 소말리아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 최영함의 강병길 함장을 위성전화로 연결해 강 함장과 장병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임무 완수와 무사귀환을 당부했다.콜롬비아에서 화물을 싣고 부산항으로 항해 중인 원양상선 'HYUNDAI DRIVE호' 선장과 태평양에서 참치 조업 중인 원양어선 '칠성1호' 선장에게 전화해 망망대해를 오가며 해양수산 발전을 위해 헌신한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국토의 끝단에서 선박의
해양수산부가 13일 오전 11시부터 경남도 거제도 앞 해상에서 해적진압 훈련을 한다.훈련에는 해군, 국적선사 등과 민·관·군 합동 훈련을 한다. 해수부는 청해부대 제31진 왕건함 파병을 앞두고 있다.해수부는 우리 선박이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은 해적 의심선박 신고, 의심선박 식별 후 경고 사격, 검문검색대 피랍상선 등반, 해적 진압 순으로 진행된다.해수부, 해군, 해운선사 훈련요원 300여명, 4000톤급 국적상선 1척을 비롯해 청해부대 제31진 왕건함과 고속단정 2척, 항만경비정 1척, 해상
전 세계 해적사고가 감소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는 올 3분기까지 전 세계 해역에서 해적 공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7%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서부 아프리카는 해적 위협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나이지리아(29건), 인도네시아(20건), 말레이시아(10건) 등 서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는 전 세계 해적 공격의 78%에 달한다.서아프리카 해역은 3분기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 선원납치가 81.4%를 차지했고, 선박 피랍사건 4건이 이 해역에서 발생했다.동남아 해역은
해양수산부가 오는 9월부터 소말리아와 서아프리카 인근 해적 위험해역에 요트 진입제한 조치를 내린다고 24일 밝혔다.수면부터 상갑판 위까지의 거리가 낮고 속도가 느린 요트는 해적의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 구조상 선원대피처도 설치할 수도 없어 해적의 공격을 받을 경우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국제항해 요트는 '국제항해 선박 등에 대한 해적행위 피해예방에 관한 법률 제12조'에 따라 위험해역 등으로의 진입이 제한된다.우리나라에서는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000여척의 요트가 신규 등록됐다. 지난해 기준 등록요트는 2만14
지난달 아프리카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 의해 납치됐던 우리 국민 3명이 풀려났다고 외교부가 28일 밝혔다.재외국민보호의 주무부처로 석방을 측면지원해온 외교부의 당국자는 "피랍됐던 국민 3명이 27일(현지시간) 풀려났고 우리 측에 인계가 됐다"며 "안전한 장소에 우리 측 보호 하에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우리 선원 3명이 전원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어 "선원들은 건강진단을 마치고 내일 우리 해군 문무대왕함에 탄다"며 "(선원
해양수산부는 '국제 항해선박 등에 대한 해적행위 피해 예방에 관한 법률을 28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한국을 비롯한 주요 해운국은 소말리아와 아덴만 해역에 해군 함정을 파견해 해적 소탕작전을 벌이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해적 사고가 끊이지 않아 국제 항해를 하는 선원과 선박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해수부는 이에 영해 밖에서 발생하는 해적 행위로부터 선원과 선박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해적피해예방법을 제정해 공포했다. 이어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마련해 6월 9일부터 7월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겨냥한 테러로 230여명이 숨지는 최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공격을 감행한 세력에게 "보복하겠다"며 대대적인 군사작전을 예고했다.이집트 일간 알아흐람에 따르면 이집트 검찰청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시나이반도 북부의 모스크를 노린 무장 세력의 폭탄ㆍ총기공격으로 최소 235명이 사망하고 109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사상자들은 대부분 인근 소금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시나이 경찰 관계자를 인
올해 3분기까지 세계 해적의 공격은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납치는 줄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해양수산부가 2일 발표한 2017년도 3분기 전 세계 해적사고 발생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해적 공격은 121회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 141건 대비 14.2% 감소했다. 선원 피해는 143명으로 18.3% 감소했다. 하지만 납치된 선원은 49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년간 해적활동이 잠잠했던 소말리아 해역은 올 3분기까지 7건의 해적 공격이 발생했다.선박 3척이 피랍돼 선원 39명이 인질로 잡혔다.
동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역사상 최악의 폭탄 테러가 일어나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15일(현지시간) BBC와 AP, dpa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모가디슈 시내 중심부 호단 지역에 있는 사파리 호텔 부근의 한 사거리에서 트럭을 이용한 차량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이 같은 강력한 폭발이 있고 나서 약 2시간 뒤 모가디슈 메디나 지역에서 또 다른 폭탄이 터졌다.모가디슈에서 이러한 연쇄 폭탄 공격으로 지금까지 231명이 숨졌다고 현지 의료진 말을 인용해 dpa통신이 전했다.AP통신 등 다른 외신은 경찰과 다
해적의 공격에 대비해 선박에 승선하는 해상특수경비원은 3년 이상 경력자이거나 무술유단자여야 한다.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제항해선박 등에 대한 해적행위 피해예방에 관한 법률(해적피해예방법)' 시행령ㆍ시행규칙을 다음달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국회는 소말리아ㆍ아덴만 등 위험해역에서 해적 출몰이 계속되면서 우리나라 선박ㆍ선원의 안전에 비상등이 켜지자 지난해 12월 해적피해예방법을 제정했다.이 법은 선박과 선원 보호를 위해 보안책임자 외에 무기를 휴대한 해상특수경비원을 승선할 수 있도록 했다.선장 등
케냐 북동부 지역 두 곳에서 경찰 차량이 도로에 매설된 폭발물을 밟아 경관 등 8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다쳤다.조지 키노티 케냐 경찰청 대변인은 "24일 오전 북동부 가리사 카운티의 리보이 지역을 지나던 경찰 차량이 도로에 매설된 폭발물을 밟아 3명의 경관이 사망했다"라고 전했다고 데일리 네이션 등 현지 언론매체가 이날 보도했다.이어 이날 오후에는 북부 만데라 카운티에서 알리 로바 주지사 일행이 탄 차량과 그를 호위하던 경찰 차량이 아라비아 타운에서 피노 타운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에 매설된 지뢰가 터져 5명의 경찰관이 목숨을
유럽연합(EU)은 6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외교·국방 장관회의를 열고 EU 역외에서 이뤄지는 EU의 안보 관련 군사활동을 총괄하기 위한 군 지휘부(MPCC) 창설 계획에 대해 승인했다.그동안 EU의 군사적 역할 증대를 강력 주장해온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28개 회원국 외무·국방장관들이 이 계획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모게리니 대표는 "오늘 우리는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 EU의 군사 임무를 지휘할 기구를 창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무슬림 국가들을 포함한 난민에 대한 입국 심사를 대폭 강화하는 행정명령 발동 이후 빚어진 전 세계 공항의 혼란 사태에 대해 "항공사의 정전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또 만약 '반(反)이민' 행정명령 발동을 사전에 미리 예고했더라면 '나쁜 놈들'이 벌써 미국에 몰려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지난 주말 세계 공항의 혼란에 대해 "32만5천 명 가운데 겨우 109명이 억류돼 심사를 받았다
중남미가 만연한 마약밀매 조직과 납치 등으로 인해 범죄 위험도가 가장 높은 대륙인 것으로 평가됐다.6일(현지시간) 컨설팅업체인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가 198개국의 인구 10만 명당 범죄 피살률 등을 토대로 산정한 2016년 세계 범죄 지수에 따르면 중남미 13개국 중 6개 나라가 '최고위험' 등급을 받았다.과테말라(2위), 멕시코(3위), 온두라스(6위), 베네수엘라(7위), 엘살바도르(8위)에 이어 콜롬비아(12위)가 '최고위험' 등급으로 분류됐다.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각각 31위와 43위로 '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캠퍼스에서 28일(현지시간) 이 학교 재학생이 다른 학생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한 후 이들에게 '묻지마 칼부림'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이 흉기 난동으로 중상자 1명을 포함해 9명이 다쳤다.아프리카 소말리아 출신 이민자로 알려진 용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이날 오전 10시께 오하이오 주 컬럼버스에 있는 이 대학 메인 캠퍼스 내 공대 건물인 '와츠 홀' 앞에서 한 남성이 승용차를 운전하며 건물 앞에 모여 있던 학생들 사이로 돌진했다.이 학교에 다니는 마틴 슈나이더는 AP통신에 커다
제6대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전 사무총장이 숨졌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안보리 이번달 의장국인 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라미레즈 유엔 주재 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부트로스 갈리 전 사무총장이 별세했다는 부고를 통지받았다"고 발표했고, 이에 안보리 15개 이사국 대표들은 1분 동안 묵념하며 고인을 애도했다.사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부트로스 갈리 전 사무총장은 이집트 출신으로 1992년 1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유엔을 이끌었다.이집트 외교관이자 정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