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시가 치매 환자에게 무상 배부하는 스마트 지킴이. ⓒ 제천시
▲ 충북 제천시가 치매 환자에게 무상 배부하는 스마트 지킴이. ⓒ 제천시

충북 제천시 보건소는 치매 환자 실종률 감소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손목형 배회 감지기를 무상 배부 한다고 5일 밝혔다.

배회감지기는 위성 위치 추적장치(GPS)가 내장된 시계 형태의 스마트 지킴이로 보호자의 모바일 앱을 통해 대상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긴급 호출도 가능하다.

또한 치매 환자가 평소에 자주 다니는 안심 지역을 설정해 일정 지역을 벗어나면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도록 설계돼 있어 치매 환자 실종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시는 12대를 배부할 계획으로, 대상자는 실종 가능성이 큰 치매 환자 중 배회감지기 충전과 관리가 필요함을 감안해 가족이나 후견인이 있는 치매 환자를 우선으로 한다.

신청 방법은 치매안심센터에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실종 예방 지문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손목형 배회 감지기 배부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증가추세인 치매 환자의 실종신고 건수는 특히 여름철에 높아지는데, 배회감지기 사업을 통해 실종률을 낮추고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효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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