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소방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이 119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우선신호시스템의 고도화에 나선다. ⓒ 세이프타임즈 DB
▲ 국립소방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이 119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우선신호시스템의 고도화에 나선다. ⓒ 세이프타임즈 DB

구급차나 소방차가 막힘 없이 도로를 달리도록 신호를 바꿔주는 우선신호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국립소방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이 손을 잡는다.

국립소방연구원은 교통연구원과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도로의 신호등을 일시적으로 조작해 일반 차량보다 긴급차량을 먼저 통행하도록 하는 신호 제어시스템이다.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중 충북·세종 등 11곳에 구축돼 운영 중이다.

충북소방은 지난해 우선신호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화재 출동 시간이 도입 전 평균 9분 19초에서 도입 후 4분 47초로 단축됐다.

구급 출동 시간은 도입 전 평균 13분 46초에서 도입 후 5분 49초로 줄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이고 적용지역, 구간 등을 확대하기 위해 교통연구원과 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통연구원은 이번 협약으로 출퇴근 시간대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해 긴급차량 우선차로제 운영 등과 관련한 모의실험을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우선신호시스템 검증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교통연구원과 협력해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신속한 출동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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