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다이소 남사 허브센터 ⓒ 다이소
▲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물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다이소 남사 허브센터 ⓒ 다이소

물류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AI,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9일부터 인증계획을 공고하고 다음달 10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는 첨단·자동화된 시설·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이 우수한 물류시설을 인증하고 행정적·재정적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으면 스마트물류센터 건축, 첨단·자동화 설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저리로 융자 받을 수 있고, 정부가 최대 2%포인트의 이자비용을 지원한다.

센터를 짓기 전이라도 설계도면 등으로 예비인증을 받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증은 기준에 따라 심사단의 서류·현장 심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여부와 등급이 결정된다.

인증기준은 입고·보관·피킹·출고 등 처리 과정별 첨단·자동화 정도를 평가하는 기능영역과 물류창고의 구조적 성능, 성과관리 체계, 정보시스템 도입 수준을 평가하는 기반영역으로 나뉜다.

절차는 인증기관에서 신청서에 대한 기본적인 검토를 거친 후 심사단이 직접 서류·현장심사를 실시하고 최종적으로 위원회 의결을 통한다.

오송천 국토부 첨단물류과장은 "앞으로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택배터미널 분류작업 자동화를 통해 작업강도를 저감해 택배 근로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이차보전 지원 사업도 이달 안으로 취급은행을 선정해 조속히 사업공고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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