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자동차 실물 화재 실험. ⓒ 소방청
▲ 전기자동차 실물 화재 실험. ⓒ 소방청

소방청은 국립소방연구원과 5곳의 공인시험연구기관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대용량 2차전지 화재에 관한 연구를 공동수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동 연구는 ESS의 급격한 보급과 동시에 2017년 5월 이후 현재까지 28건의 화재가 발생해 안전사고와 화재 등에 대비하는 안전기술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5곳 연구기관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체결했다.

연구는 ESS와 전기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중대형 2차전지 화재, 전기적 안전성 검증시험 등이 주된 내용이다.

각 기관이 보유한 실험시설을 공유하면서 앞으로 발생하는 ESS와 전기자동차 화재조사·감식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 구축 △정부 R&D사업 협업과 관련 지원사업 발굴 △화재사고 분석을 위한 인력양성·전문교육 등을 협력한다.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공인시험연구기관들의 핵심 역량을 결집해 ESS·대용량 2차전지 화재안전성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지난해 5월 개원해 소방과학과 정책 분야의 R&D를 총괄, 화재를 감식·조사하고 위험물 성상을 판정하는 소방전문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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