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룡 경찰청장(왼쪽)과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1일 범죄 피해 가정 아동·아동학대 피해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 김창룡 경찰청장(왼쪽)과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1일 범죄 피해 가정 아동·아동학대 피해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경찰청과 범죄피해가정 아동·아동학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범죄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위기 아동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아동은 사회적 최약자로서 범죄가 발생하면 방치될 위험이 크고 조기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올바른 인격 형성과 성장 발달이 어려워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에 경찰은 아동학대 피해자나 범죄 피해 가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견하면 신속히 재단에 연계하고, 재단은 아동에 대한 긴급생계지원부터 의료·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동에 대한 지원은 △긴급 △의료 △교육 △주거 △기타 등으로 구분될 예정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범죄피해자가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만으로 부족하기에 민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이는 범죄피해자와 가정이 없도록 빈틈없는 보호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훈 재단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청과의 협력이 기대된다"며 "생존의 문제를 넘어 차별과 폭력의 위기상황 속 아동의 권리가 지켜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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