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킥보드 ⓒ 대구시
▲ 전동킥보드 ⓒ 대구시

대구시는 경북대학교, 공유퍼스널 모빌리티 3개 업체와 함께 안전한 전동킥보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업무 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 전동킥보드 이용자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대책 마련을 위해 대구시는 '민·관·학 협력 킥오프 회의'에서 5개 기관·기업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시스템 개발에 참여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북대학교에서 대학원 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팀 구성, 시제품 제작과 기술을 지원한다.

공유 서비스업체 3곳은 실증·실용화를 맡고 대구시는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한다.

대구형 전동킥보드 안전개선 시스템은 이용자가 안전모를 착용할 수 있도록 IoT기술을 반영한 안전모 보관함을 개발·설치할 계획이다.

안전모 착용여부 비교시험에 따르면 착용 후 사고 시 사망률이 37%이상 감소해 안전모 비치로 이용자들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부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할 때 안전모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도로교통법이 개정·시행된다.

대구시는 전동킥보드 이용이 가능한 자전거도로에 포장재 변경, 안전표지판 설치 등 기반시설을 확충·정비한다.

또 전동킥보드 보관대 시범 설치, 시민 안전교육·홍보 등을 통해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주차문제도 해결할 예정이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공유형 이동수단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면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정착되지 못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협업 성공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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